李토토사이트 라이브 직접 훈장 달아주자 朴 “충성 다하겠다”

채해병 순직 관련 ‘헌법적 가치 수호 유공자’ 인정

이재명 토토사이트 라이브이 1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박정훈(대령)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연합]
이재명 토토사이트 라이브이 1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박정훈(대령)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토토사이트 라이브 기자] 한때 ‘집단항명 수괴’의 멍에를 뒤집어썼던 박정훈(대령) 해병대 수사단장이 ‘참군인’의 표상으로 극적인 반전을 연출했다.

이재명 토토사이트 라이브은 1일 취임 후 첫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박 단장에게 직접 훈장을 수여했다.

이 토토사이트 라이브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건군 77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함께 열병차량에 올라 군을 사열한 뒤 박 단장에게 보국훈장 삼일장을 수여했다.

이 토토사이트 라이브이 훈장증을 건네고 훈장을 달아주자 박 단장은 거수경례를 올리며 “충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방부는 ‘채해병 순직 사건’ 때 위법·부당한 명령을 수행하지 않고 군인의 본분을 지켰다는 점을 평가해 박 단장을 ‘헌법적 가치 수호 유공자’로 인정하고 정부 포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당시 조성현 육군 대령과 김문상 육군 대령, 김형기 육군 중령 등 총 11명이 정부 포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 박 단장은 12·3 비상계엄 사태와 무관한 유일한 1명이었다.

2023년 7월 경북 예천 수해현장 수색작전에 투입됐다 순직한 채해병 사건 당시 초동조사를 지휘한 박 단장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자로 특정했다.

그런데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한 당시 군 수뇌부가 돌연 사건의 경찰 이첩 보류를 지시했고 결과적으로 임 전 사단장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박 단장은 이른바 ‘VIP 격노설’을 골자로 한 상부의 부당한 수사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하고 경찰 이첩을 강행했지만, 국방부 검찰단이 처음에는 ‘집단항명 수괴’ 혐의를 적용했다 추후 ‘항명’으로 변경해 기소하면서 고초를 겪었다.

그러나 1심에서 ‘정당하지 않은 명령에 불복한 것은 항명이 아니다’는 논리에 입각한 무죄를 선고받았고 해병특검이 항소 취하를 결정하면서 최종적으로 무죄가 확정됐다.

이후 해병대는 박 단장을 수사단장으로 복귀시키고 군사경찰 병과장 보직도 다시 맡겼다.

이재명 토토사이트 라이브이 1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박정훈(대령)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훈장 수여 후 경례를 받고 있다. [연합]
이재명 토토사이트 라이브이 1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박정훈(대령)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훈장 수여 후 경례를 받고 있다. [연합]

박 단장이 명예를 회복하면서 특별진급 대상에 포함될 지도 주목된다.

일단 국방부는 헌법적 가치 수호 유공자 포상과 특별진급은 별개라는 입장이다.

다만 군 안팎에선 박 단장의 특진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된다.

국방부는 지난달부터 대령 이하 장병을 1계급 특진시킬 수 있도록 하는 군인사법 시행령 개정안을 시행했는데 박 단장도 특진 대상에 포함된다는 점이 그 배경이다.


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