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관광통계 재분석,미·캐·프 톱텐 진입

토토사이트 매입 상위 20국 중 75% 코로나 넘어

빅3 대만인들 2019대비 75% 수직상승

캐나다 사이클링 동호회 한국 하이킹
캐나다 사이클링 동호회 한국 하이킹
프랑스 태권도 동호인들의 종주국 한국 테마여행
프랑스 태권도 동호인들의 종주국 한국 테마여행

[헤럴드경제=토토사이트 매입 기자] 한국 여행 많이 온 나라 ‘톱10’에 나라별 월별 관광통계 공식집계 30년 만에 처음으로, 비(非) 아시아국가 3개국이 포함됐다. 주인공은 늘 4위권 포진해 있던 미국과 캐나다·프랑스이다.

이들 3국은 아시아 토토사이트 매입 주요국 태국, 싱가포르, 인도, 몽골, 말레이시아를 10위권 밖으로 밀어냈다.

한국 여행을 많이 오는 나라 톱 20개국 중 90%인 18개국이 올해 8월,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 성장세를 보였다. 역대 최호황기 였던 2019년 8월보다 올 8월에 많이 온 나라는 상위 20개국 중 15개국이었다.

우리가 나가서 돈을 쓰는 아웃바운드(한국인의 해외여행)는 유럽과 미주의 고물가 행진 속에서 여전히 코로나 이전 수준에 못미치며 주춤하는 가운데,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행)는 완연한 상승세를 띠며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토토사이트 매입 수 3위인 대만인들의 한국 방문이 전년대비 29%, 2019년 8월 대비 75% 급증하면서 한국행 인바운드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대만내 스타인 한국인 치어리더와 함께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대만인들의 한복맵시
대만내 스타인 한국인 치어리더와 함께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대만인들의 한복맵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 이후 케데헌 성지 중 하나로 꼽히는 고궁에 미국인들의 방문이 급증하고 있다. 트럼프가 깡패 처럼 한국을 괴롭혀도, 정작 미국인들의 한국사랑은 식을 줄을 모른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 이후 케데헌 성지 중 하나로 꼽히는 고궁에 미국인들의 방문이 급증하고 있다. 트럼프가 깡패 처럼 한국을 괴롭혀도, 정작 미국인들의 한국사랑은 식을 줄을 모른다.

미국인들은 작년 8월 대비 10%, 2019년 8월 대비 30% 한국을 더 찾았다. 그럼에도 대만인들의 급증 속에 토토사이트 매입 수의 격차가 더 벌어지는 4위를 유지했다.

2022년 4월 코로나의 긴 터널을 빠져나와 엔데믹을 선언한 이후, 토토사이트 매입 수 4강인 중국, 일본, 대만, 미국 모두, 작년보다 더 많이 한국여행을 오고, 2019년 보다 더 성장하는 더블 크라운이 달성됐다.

한국관광공사가 아시아국가에 미국과 러시아만 넣은 ‘주요토토사이트 매입국 현황표’를 고쳐, 미주·유럽· 대양주 주요 국가를 새로 끼워넣어야만 할 것 같다. 내년부터는 ‘회복률’을 거론할 필요도 없어진 듯 하다.

8월 한달간 한국에 많이 온 20개국은 중국, 일본, 대만, 미국, 홍콩,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캐나다, 프랑스가 톱10을 형성했고, 러시아, 태국, 독일, 싱가포르, 인도, 몽골, 영국, 말레시이아, 호주, 이탈리아 순으로 나타났다. 톱 20중 비아시아 국가는 8개국으로 40%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여행사 임직원들의 서울관광재단 서울플라자 방문 모습
중국 여행사 임직원들의 서울관광재단 서울플라자 방문 모습

8월중 중국인은 60만4618명이 토토사이트 매입해 작년대비 19.6%, 2019년 8월 대비 4.6% 증가했다. 물론 사드 사태 이전 역대 최고 기록에 비해서는 80% 수준이다.

일본인은 8월 한달간 37만8852명이 한국에 여행 와, 작년보다는 17.1%, 2019년 보다는 14.9% 늘었다.

대만인은 19만 1565명이 토토사이트 매입해 작년보다 28.8%, 2019년 8월 보다 75.3% 급증했다.

미국인은 11만1754명이 토토사이트 매입, 작년보다 9.5%, 2019년 보다 29.1% 많이 왔다.

전체 관광객 중 중국인의 비중은 올 상반기 20%대 후반에서 33.2%로 높아졌다. 역대 최고는 2016년의 46.8%였다.

한달에 1만명 이상 한국에 오는 나라는 20개국으로 집계됐다.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는 한복패션쇼가 최근 일본에서 열려 큰 갈채를 받았다. 일본인들은 한복을 존중하고 한국인들은 기모노를 존중하다.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는 한복패션쇼가 최근 일본에서 열려 큰 갈채를 받았다. 일본인들은 한복을 존중하고 한국인들은 기모노를 존중하다.

한편, 1~8월 누적 한국에 많이 여행온 나라는 중국(373만3606명), 일본(229만7814), 대만(125만3081), 미국(97만4357)이 빅4를 형성했으며, 이들 4개 지역·국가의 토토사이트 매입이 전체의 66.8%를 차지했다.

이어 홍콩,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캐나다, 호주, 러시아, 인도, 프랑스, 독일, 몽골, 영국, 미얀마, 멕시코, 이탈리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네덜란드, 튀르키예, 스페인, 캄보디아, 폴란드, 마카오, 뉴질랜드, 브라질, 사우디 등 걸프6개국(GCC), 스리랑카, 스위스, 방글라데시, 우크라이나, 스웨덴, 이스라엘 순이었다.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여행업협회, 엔터테인먼트회사, K-헤리티지 기관 등 민관이 최선을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가운데, 아웃바운드에 치중하는 대기업 여행사들이 인바운드에 좀 더 신경쓰는 등 산업구조적 혁신 까지 도모할 경우, 한국관광은 관광대국을 향한 날개짓을 더욱 역동적으로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ab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