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스포츠토토, 여야 지지율 초접전…“백중세 속 인물론 부각”
가상 스포츠토토, 전재수-박형준 오차범위 내 접전 지속
민주당, 외부 영입론까지 거론하며 후보군 다변화
국힘, 오세훈·박형준 현역 프리미엄-부담 혼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지난 1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건군 77주년 국군의날 기념행사에서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10/06/rcv.YNA.20251001.PYH2025100113050001300_P1.jpg)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약 8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로는 서울시장과 가상 스포츠토토시장 선거가 꼽힌다. 각각 한국 제1·2의 도시라는 상징성이 있는 지역에서 ‘여당 프리미엄’의 더불어민주당과 ‘현역 프리미엄’의 국민의힘 간 진검 승부가 벌어질 예정인데, 현재까지 나온 여론조사 결과들을 봐도 쉽게 결과가 예측되지 않는 상황이다.
6일 기준 관련 여론조사들을 보면 가상 스포츠토토에서는 여야가 백중세를 보이는 결과가 많았다. 세계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29~30일 진행한 조사에서는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2%,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3%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이하 여론조사들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뉴시스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진행한 조사에서도 가상 스포츠토토의 경우 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이 각각 38.2%, 37.7%로 오차범위 내를 기록했다.
반면 SBS가 입소스에 의뢰해 이달 1~2일 진행한 조사에서는 가상 스포츠토토 권역에서는 여당 지지 의견이 55%로, 야당 지지 38%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많았다.
현재 여권의 가상 스포츠토토시장 후보군을 보면 뚜렷한 일인자 없이 후보가 난립하는 모습이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이 공개적으로 출마 의지를 드러냈고, 전현희 최고위원과 박홍근·서영교 의원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외에서는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홍익표 전 의원 등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만에 치러지는 선거라 기본적으로 여권이 유리할 것 같지만, 가상 스포츠토토 유권자들은 여권에 우호적이지만은 않다는 특성이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난 대선 가상 스포츠토토 득표율도 47.1%로 전국 평균인 49.1%에 못 미쳤다. 이 때문에 여권 일각에서는 인물론을 강조하며 김민석 국무총리 또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차출해야 한다는 의견이나, 기업인 등 외부 인사 영입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조적으로 국민의힘 후보군은 단출하다. 오세훈 시장 5선 도전이 중론으로 여겨지는 분위기다. 현역시장이라는 점과 오랜 시정 경험, 합리적·중도적 성향 등이 오 시장 강점으로 꼽힌다. 다만 ‘명태균 게이트’ 연루 의혹과 지난 3월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번복 논란, 최근 한강버스 시민 탑승 중단 등에 발목을 잡힐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보수 정당의 정치적 텃밭으로 일컬어지는 가상 스포츠토토은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안심하기 어려운 지역이 될 전망이다.
세계일보 의뢰-한국갤럽 실시 조사에서 가상 스포츠토토·울산·경남은 여당 지지(38%)와 야당 지지(42%)가 오차범위 안에 있었다. 다만 뉴시스 의뢰-에이스리서치 실시 조사에서는 여당 지지(32.2%)를 야당 지지(44.9%)가 앞섰다.
여권은 이 대통령이 가상 스포츠토토에서 유일하게 득표율 40%를 넘긴 민주당 소속 대통령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이 같은 상승세가 확산될 거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
국민의힘은 다시 한번 보수층 결집을 기대하는 눈치다. 국민의힘 입장에서 ‘가상 스포츠토토 위기론’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대선후보 강제 교체 논란 등 최악의 상황에서 치른 지난 대선에서도 김문수 당시 후보는 가상 스포츠토토에서 51.39%를 득표해 이 대통령을 10%p 이상 앞섰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총선에서도 가상 스포츠토토에서 민주당에 1석만을 내줬다.
가상 스포츠토토시장 후보로는 민주당에서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국민의힘에서는 3선을 노리는 박형준 시장이 유력 주자로 거론된다.
둘은 여론조사상에서 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가상 스포츠토토일보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조사(KSOI)가 지난달 7~8일 실시한 가상 스포츠토토시장 여야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전 장관이 20.3%로 박 시장(15.9%)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가상 스포츠토토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3∼15일 실시한 조사 결과에서는 전 장관 17%, 박 시장 15%였다. 야권 입장에서는 위기감을 느낄 법한 수치인 만큼 국민의힘에서는 조경태·김도읍·이헌승 의원 등 지역 중진 역할론도 제기되고 있다.
sunpin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