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소각 토토사이트 아띠화 추진에 투심↓
“韓시장 특수성 반영한 보완 필요”

정부가 상법 3차 개정안과 토토사이트 아띠 도입 관련 논의가 예고된 가운데 친(親)주주·친 노동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정책 기조가 자본시장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토토사이트 아띠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달중 3차 상법 개정이 예상되면서 이번 개정안에 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포한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여당이 노동 중심의 개혁 기조를 강화하는 가운데 산업계는 ‘규제 연타’의 파장에 긴장하고 있다. 석유화학 구조조정 및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MASGA·마스가) 등 대형 국책과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기업의 경영 자율성을 제한하는 새로운 제도가 속속 추가될 경우 엇박자 논란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재계가 우려하는 대표적인 아젠다는 자사주 소각 토토사이트 아띠화다. 국회에는 여러 의원들이 발의한 자사주 소각 토토사이트 아띠화 관련 법안들이 다수 발의돼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달 정기국회에서 이를 묶어 입법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법안마다 구체적 시기에는 차이가 있지만 자사주 소각을 강제한다는 점에서 동일하다.
자사주 소각이 토토사이트 아띠화되면 자칫 대주주의 경영권 방어 수단을 상실할 수 있다는 우려에 여러 보완책 도입 필요성이 제기된다. 차등의결권, 포이즌필(Poison Pill), 황금주(Gold Share) 등이 대표적이다.
토토사이트 아띠 또한 시장 우려가 만만찮다. 이 대통령 공약 및 정부 부처 계획에 따라 의무공개매수 제도 도입은 내년 상반기 금융위원회의 추진 과제로 올랐다.
토토사이트 아띠는 기업 인수자가 일정 지분을 확보해 경영권을 장악하면, 잔여 소액주주 지분까지 의무적으로 사들이도록 하는 제도다. 잔여지분 매수 범위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가 구체화되진 않았다. ▷50%+1주 ▷잔여주식 전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수 이상 등 공개매수 대상 주식 수 발의안이 천차만별이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기준에 대해 의견수렴 등 논의가 공식화된 적은 없다”면서도 “잔여지분 매수 의무 자체가 토토사이트 아띠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자본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짚었다.
전문가들은 국내 자본시장 현실을 감안한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한국 자본시장은 특히 대기업집단에 가족·특수관계인 지분율이 높을뿐만 아니라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사모펀드(PEF)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점에서 해외와 차이가 상당하다. 노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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