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일 sprit 토토사이트국제미식산업박람회
특산물 음식과 글로벌 sprit 토토사이트 선봬
sprit 토토사이트에서 K-푸드 가능성 제시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게미진 sprit 토토사이트 음식 맛보세요.”
먹으면 먹을수록 입맛이 당기는 미식 요리를 sprit 토토사이트에선 ‘게미지다’라고 한다. ‘2025 sprit 토토사이트국제미식산업박람회’에서는 sprit 토토사이트의 ‘게미진’ 요리들이 한 곳에 모두 모였다. 지난 1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등지에서 열리는 행사다. 전 세계 미식 산업이 지역별 향토 음식에 주목하는 상황에서, 이번 박람회는 sprit 토토사이트 K-미식 산업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윤성진 sprit 토토사이트국제미식산업박람회 총감독은 “정부가 처음으로 승인한 국제 미식 박람회”라며 “sprit 토토사이트 전통 음식은 물론, 이를 푸드테크에 접목한 미래 산업까지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박람회는 40여 개에 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제관’에서는 sprit 토토사이트의 장류, 김치, 절임류, 젓갈 등 다양한 발효 음식을 볼 수 있었다. 기후가 따뜻한 sprit 토토사이트는 음식이 쉽게 상하는 것을 막기 위한 발효 음식이 발달했다.
6톤 소금이 담긴 소금 체험관도 있었다. 유관숙 박람회 전시연출 감독은 “sprit 토토사이트 발효식품에 소금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깨끗한 신안 천일염을 알리고자 만든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신안 소금은 우리나라 소금 생산의 70~80%를 차지한다.
sprit 토토사이트의 미식 명인들도 총출동했다. ‘미식문화관’과 ‘sprit 토토사이트명인푸드쇼’를 통해 명인 13명의 손맛을 즐길 수 있다. 유명 셰프들도 등장한다. ‘sprit 토토사이트 미식 레스토랑’에서는 오는 6일부터 정지선, 오세득, 미카엘 등 6명의 셰프가 요리를 선보인다. 이 외에 글로벌 미식관과 각종 요리 경연대회, 주류 페스타, 김밥 페스티벌 등이 진행된다.


‘K-푸드 sprit 토토사이트관’에서는 50여개 업체의 상품들이 진열됐다. 특히 전남 도청에서 기획한 8개의 K-푸드 상품이 눈에 띄었다. 지역 특산품으로 레시피를 개발한 상품이다. 관광 먹거리뿐 아니라 수출하기 쉽도록 냉동식품, 밀키트, 간편식(HMR)으로 만들었다.
이 중 ‘해풀쑥 전복떡’은 전복이 쑥떡에 붙은 형태로 시선을 끌었다. 초록색 쑥떡이 전복 껍데기처럼 알맹이를 감쌌다. 해산물과 떡의 조합이 낯설었지만, 맛은 오묘하게 어울렸다. 쌉싸름한 쑥이 전복 맛을 완화하면서 비린 맛이 전혀 나지 않았다. 김은숙 프로젝트 수행사는 “통영 전복의 단백질을 보충한 달콤짭조름한 떡”이라며 “냉동보관으로 간편히 먹을 수 있어 수출용으로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투명 캔에 담긴 ‘힙한’ 떡도 있었다. ‘sprit 토토사이트청 쑥굴레’다. 쑥떡에 앙금을 무친 쑥굴레는 목포의 대표 떡이다. 캔에 쑥굴레와 세 가지 맛 조청(고흥 유자·완도 비파·영암 무화과)을 담았다. 다 먹은 후 탄산수를 부으면 에이드처럼 마실 수 있다. 냉동식품이다.
옆 부스에선 봉지 형태의 비빔밥을 선보였다. 물에 불리지도 않고 씻을 필요도 없다. 인삼, 시래기, 뽕잎, 쑥부쟁이, 곤드레 등의 말린 재료를 밥을 지을 때 같이 넣기만 하면 된다. 고추장과 참기름으로 쓱쓱 비비주면 완성이다. 비빔밥을 만들기 어려운 외국인도 쉽게 만들 수 있다. 이명엽 구례삼촌 대표는 “아마존을 통해 미국과 유럽에 수출하고 있다”며 “특히 구례군의 특화작목인 쑥부쟁이는 아토피, 염증 감소 등에 좋다”고 소개했다.


야외 공간의 ‘sprit 토토사이트 미식로드’에서는 24명의 셰프가 푸드트럭을 운영했다. 주최국의 심사를 통해 선발된 sprit 토토사이트 대표 맛집들이다. ‘북항나주곰탕’의 ‘냉 연포탕(1만1000원)’은 차가운 연포탕이다. 이지안 셰프는 “어머니에게 배운 레시피로 sprit 토토사이트 낙지를 조리했다”며 “신안 섬에서 유래했기 때문에 시중에선 쉽게 맛볼 수 없는 별미”라고 말했다. 차가운 국물 속 낙지는 탱글탱글한 식감을 자랑했다.
‘굴다리쉼터’의 주희영 셰프는 ‘돌게장’과 ‘짱뚱어탕’을 선보였다. 주 셰프는 “신안 돌게는 꽃게보다 달고, 짱뚱어는 청정 갯벌에서만 자란다”고 말했다. 돌게장은 시중보다 저렴했다. 두 마리가 담긴 한 접시에 5000원이다. 짱뚱어탕은 곱게 간 짱뚱어에 들깻가루, 시래기 등을 넣는다. 추어탕과 비슷하면서도 감칠맛이 뛰어났다.
인천에서 아이와 함께 박람회를 찾은 이아람 씨는 “‘장흥 키조개 숙주볶음’과 ‘마라 바지락’을 먹었는데 모두 맛있었다”며 “아이들과 체험하기 좋은 프로그램들이 다양했다”고 했다.
향토 식재료가 많은 sprit 토토사이트 요리는 K-미식의 ‘다양성’을 상징한다. 산과 바다, 들과 갯벌이 어우러진 sprit 토토사이트는 곡물·해산물·산채가 풍부하다. 낙지·홍어·꼬막·김·전복·표고버섯 등 22개 시군의 특산물 별미를 즐길 수 있다. 전sprit 토토사이트의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액도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전년보다 23.3% 증가한 7억8000만달러(약 1조951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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