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를 사용해 제작함]](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9/29/news-p.v1.20250929.ad073d9858c34ee98aa1ab0f63066458_P1.png)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한국의 가계 자산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율이 7%로 주요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토토사이트 레드룸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 자산의 3분의 2에 이르며 최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금융토토사이트 레드룸업계에 따르면 토토사이트 레드룸 정보 업체 코베이시레터가 2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X, 옛 트위터)에 공유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가게 자산 구성에서 주식·뮤추얼펀드 비율은 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료에서 집계한 조사 대상 국가인 미국(32%), 대만(20%), 일본(12%), 중국(11%), 호주(8%) 등에 비해 확연히 낮은 수준이었다. 영국(7%)이 한국과 동률을 이루며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반면, 한국은 가계 자산의 65%가 토토사이트 레드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호주·영국(57%), 중국(55%) 등에 비해 8~10%포인트 더 높은 수준이다. 일본(35%), 미국·대만(30%) 등과 비교했을 때 가계 자산 중 토토사이트 레드룸이 차지하는 비중은 2배에 가까웠다.
이 밖에 한국 가계 자산 중 16%는 현금·예금, 10%는 보험·연금이 각각 차지했다.
![[코베이시레터 엑스 캡처]](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9/29/news-p.v1.20250929.d2b0227b6a65484aa68ee602fd5dc01d_P1.png)
대선 후보 시절부터 ‘코스피 5000 시대’를 공언해 온 이재명 대통령은 토토사이트 레드룸 시장으로 몰리고 있는 투자 자산이 자본시장으로 향할 수 있어야 한다며 증시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지난 18일 이재명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로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을 초청해 “누가 ‘국장(국내 증시) 탈출은 지능순’이라고 (했는데) 빨리 ‘국장 복귀는 지능순’이라는 말이 생겨날 수 있도록 만들어야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해당 행사 역시도 이 대통령이 자본시장 정상화와 선진화에 대한 시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에 돈은 많이 생겼는데 이게 토토사이트 레드룸 투자와 투기에 집중된 측면이 있어 국가 경제를 매우 불안정하게 하는 것 같다”고 지적하면서 “우리가 금융정책에서 생산적 영역에 물꼬를 틀 수 있게 (금융시장을) 바꿀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당장은 성과가 나지 않겠지만 방향은 명확하다. 자본시장 정상화에 꽤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개인 토토사이트 레드룸자들은 3분기 들어 코스피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서도 17조원 넘게 순매도세를 보이며 ‘국장’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가 급락한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9/29/rcv.YNA.20250926.PYH2025092611110001300_P1.jpg)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들어 이달 26일까지 개인 토토사이트 레드룸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7조658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는 거래소가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98년 이후 역대 최대치다.
직전 3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는 2012년 기록했는데, 당시 개인의 코스피 순매도액은 9조2930억원이었다.
월별로 보면 개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지난 7월 7조7300억원 순매도한 뒤, 8월 2160억원으로 매도 규모를 대폭 줄였으나 9월 순매도액은 9조7110억원으로 전월의 45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9월 순매도액 역시 월별 기준 역대 최대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직전 월별 기준 최대 순매도액은 지난해 2월 기록한 8조4120억원이다.
전문가들은 10월 실적 시즌을 거치면서 코스피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면서도, 미국 금리 인하 및 한미 관세 협상 관련 불확실성 등은 변수라고 지적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0월부터 시작될 3분기 실적 시즌은 국내 증시의 상승 모멘텀(동력)을 재차 자극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대부분의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원들이 연내 신중한 금리 인하 전망을 제시하고 있는 가운데 9월 고용지표,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단기적인 변동성 장세가 출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