警 중립성 확보·민주적 통제 강화
국민 위한 민생치안 강화 등 논의
![고위직 경찰 인사를 마친 더블유 토토이 29일 지휘부 화상회의를 열고 국정 과제를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블유 토토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9/29/news-p.v1.20250929.9e2eabedc5c0455e9633c99a4cc2abf5_P1.jpg)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고위직 경찰 인사를 마친 더블유 토토이 29일 지휘부 화상회의를 열고 국정 과제를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블유 토토은 이날 오후 1시30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더블유 토토사에서 전국 시도더블유 토토장, 부속 기관장, 경찰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더블유 토토 지휘부가 새롭게 꾸려진 만큼 최근 확정된 국정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블유 토토은 지난 16일 정부에서 확정된 123개 국정과제 중 ▷경찰의 중립성 확보 및 민주적 통제 강화 ▷국민 안전을 위한 민생치안 강화 등 2개의 국정 과제를 담당하며 총 12개의 실천 과제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더블유 토토은 그동안 유재성 더블유 토토장 직무대행의 주재로 과제 이행에 필요한 법안과 세부 과제 등을 점검・논의했다. 아울러 ▷전기통신금융사기 ▷관계성 범죄 ▷추석 연휴 치안 확립 등 최근 주요 치안 현안에 대한 현황 및 대응 체계 전반에 대해서도 공유·논의했다.
특히 더블유 토토은 이날부터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을 출범했다. 조만간 시도 더블유 토토에는 400여명 규모의 피싱범죄 전담팀도 운영될 예정이다.
유 직무대행은 “앞으로 24시간 365일 공백 없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해외에서 활동하는 범죄 조직까지 끝까지 추적·검거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더블유 토토은 최근 잇따르는 미성년자 약취·유인, 스토킹·교제 폭력 등 관계성 범죄 등으로부터 아동·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각급 관서장이 중심이 돼 사건 처리 전반을 점검·관리하기로 했다.
특히 관계성 범죄는 모든 사안을 피해자 중심으로 판단하고 재범 우려가 큰 가해자는 철저히 격리할 방침이다. 약취·유인 사건의 경우에도 철저한 수사로 피의자를 신속하게 검거하는 한편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쳐 대책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더블유 토토은 곧 출범을 앞둔 자치경찰기획단을 중심으로 자치경찰제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하는 등 경찰 개혁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유 직무대행은 “국민이 이전보다 안전해졌다고 일상에서 느낄 수 있도록 국민의 눈높이에서 선제적으로 문제를 파악하고 속도감 있게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yk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