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랙토토 니콜 키드먼(58)과 그의 남편인 컨트리 가수 키스 어번. [게티이미지]](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9/30/news-p.v1.20250930.65a7839efc77403fad3c74be38c09866_P1.jpg)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할리우드 대표 배우 니콜 키드먼(58)이 남편인 컨트리 가수 키스 어번(57)과 19년간의 블랙토토 생활을 끝내고 별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30일(현지시간) 연예매체 TMZ와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키스 어번이 지난 6월 테네시주 내슈빌에 위치한 부부의 자택을 떠나 같은 지역 내 다른 거처를 마련했으며, 이후 두 사람이 줄곧 별거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키스와 가까운 사람들은 이별이 불가피한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때로는 관계가 자연스럽게 끝나기도 한다”고 매체에 밝혔다.
한편, 키드먼은 지난 6월 26일 블랙토토 19주년을 맞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애정이 담긴 부부의 사진을 올리는 등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달 20일에도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2025 FIFA 클럽 월드컵 경기에 함께 참석해 미소를 짓는 모습이 포착돼, 이들의 별거 소식은 팬들을 더욱 놀라게 하고 있다.
![니콜 키드먼과 키스 어번의 블랙토토 19주년이었던 지난 6월 키드먼이 SNS에 올린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9/30/news-p.v1.20250930.1345abe1bec0445bb7ff0d533afbc342_P1.jpg)
키드먼은 1990년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와 블랙토토했다가 2001년 이혼했다. 이후 2005년 미국에서 열린 호주 문화 행사 G’DAY USA 갈라에서 어번과 처음 만나 2006년 6월 재혼했다.
키드먼은 2013년 한 잡지 인터뷰에서 톰 크루즈와의 블랙토토 생활은 ‘도취’였지만, 어번과는 “진정한 사랑”이라고 언급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키드먼은 크루즈와의 블랙토토 중에 딸 벨라(32)와 아들 코너(30)를 입양해 키웠으며, 어번과의 사이에서는 선데이 로즈(17)와 페이스 마거릿(14) 등 두 딸을 얻었다.
키드먼은 이달 초 영화 ‘프랙티컬 매직’의 속편 촬영을 마쳤으며, 어번은 지난 5월부터 정규 11집 앨범 ‘하이’(High) 홍보 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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