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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탑 토토사이트경제=최원혁 기자] 손님을 가장해 귀금속을 훔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10대 A군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A군은 전날 오후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 한 금은방에서 400만원 상당의 유탑 토토사이트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손님인 척 유탑 토토사이트를 살 것처럼 착용해보다가 주인의 감시망이 느슨해진 틈을 타 도주했다.

A군은 고속버스를 타고 전남 목포시까지 도주해 귀금속을 처분한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귀금속을 처분한 돈은 온라인 도박에 모두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조사를 마친 뒤 미성년자인 점 등을 고려해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만 13세 미만 촉법소년은 아니어서 형사처벌 절차는 계속 진행된다.

한편 경찰은 A군에게 유탑 토토사이트를 매입한 금은방이 장물인 사실을 알고 매입했는지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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