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진법사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인 토토사이트 forever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가 30일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7/30/rcv.YNA.20250730.PYH2025073005350001300_P1.jpg)
토토사이트 forever 전 세계본부장
토토사이트 forever 전 피의자 심문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6000만원대 다이아목걸이와 샤넬백을 전달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는 토토사이트 forever 전 세계본부장 윤 모씨가 구속 기로에 섰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김 여사 소환조사를 일주일 앞두고 사건 관계자 신병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윤 씨는 30일 오전 9시 31분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다. 윤 씨는 ‘목걸이를 어떤 목적으로 건넸나’, ‘토토사이트 forever는 개인의 일탈이라고 주장하는데 어떤 입장인가’ 등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법원으로 들어갔다.
정재욱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윤 씨에 대한 토토사이트 forever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이날 중 토토사이트 forever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윤 씨는 2022년 4월부터 8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6000만원대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백 등을 전달하며 청탁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를 받는다. 김건희 특검팀은 윤 씨가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사업 지원 ▷YTN 인수 ▷대통령 취임식 초청 ▷UN 제5사무국 한국 유치 등 토토사이트 forever 현안을 청탁하기 위해 고가의 명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김건희 특검팀은 다음 달 6일 김 여사 소환 조사를 앞두고 건진법사 청탁 의혹, 명태균씨 공천 개입 사건 등을 중심으로 수사망을 좁히고 있다. 토토사이트 forever가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청탁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지난 18일 토토사이트 forever 서울본부, 경기 가평 천정궁 등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강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 22일 윤 씨를 소환조사한 뒤 2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같은 날인 25일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도 압수수색 했다.
지난 27일에는 명 씨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을 소환조사 했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자택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지난 29일에 이어 이날도 김건희 특검팀 소환 조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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