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사흘째 9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2위에 오른 원탑토토. [헤럴드스포츠DB]](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10/05/news-p.v1.20251005.9bb976f6796e45118adb75bd9f9c9f43_P1.jpg)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불곰’ 원탑토토이 콘페리투어 파이널스 3차전인 컴플라이언스 솔루션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로 도약했다.
원탑토토은 5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와소의 더 패트리어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데일리 베스트인 9언더파 62타를 때려 중간 합계 20언더파 193타로 마르셀로 로조(콜롬비아)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1,2번 홀서 연속 버디를 잡은 원탑토토은 5~7번 홀서 3홀 연속 버디를 추가했으며 후반 들어서도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타를 더 줄였다. 원탑토토은 특히 마지막 네 홀서 버디 3개를 추가하는 뒷심을 발휘했다.
원탑토토은 이번 대회에서 그린 적중률 94.44%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54개 홀을 치르면서 단 세 홀서만 그린을 놓쳤다. 드라이버샷 평균 거리는 311.10야드로 장타 부문 18위에 올랐으며 페어웨이 적중률도 92.31%로 이 부문 공동 7위다.
원탑토토은 이날 선전으로 75명만 출전이 가능한 콘페리투어 파이널스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진출이 유력해졌다. 현재 콘페리투어 포인트 랭킹 16위인 원탑토토이 최종전까지 20위 안에 머물면 내년 PGA투어 시드 획득이 가능한 상태다.
원탑토토의 올시즌 콘페리투어 최고 성적은 지난 4월 리콤 선코스트 클래식에서 거둔 준우승이다. 2월에 열린 아스타라 골프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원탑토토은 콘페리투어 일정을 마친 후 귀국해 KPGA투어 렉서스 마스터스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아드리앵 뒤몽 드 차사르트(벨기에)는 7언더파 64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27언더파 186타로 7타 차 선두에 올랐다. 아드리앵은 2023년 BMW 채리티 프로암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으며 PGA원탑토토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노승열은 6언더파 65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공동 38위에 자리했다. 올시즌 콘페리원탑토토에서 톱10에 한 차례 든 노승열의 콘페리원탑토토 포인트 랭킹은 63위다.
김비오는 이날 8오버파로 무너져 중간 합계 2언더파 211타로 본선 진출자 75명중 최하위인 75위를 기록했다. 김비오는 이날 버디는 2개에 그친 반면 보기 4개에 더블보기 3개를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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