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폴더블폰 ‘레이저 60’ [SNS]
모토로라 폴더블폰 ‘레이저 60’ [SNS]

[토토사이트 테이블 기자] 한국에선 하루 1대도 안 팔릴 정도로 존재감이 없는 모토로라 폴더블폰이 가격을 대폭 낮춘다.

기존 제품 및 토토사이트 테이블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7’과 비교해 70만원 가량 몸값을 낮춰 한국 시장에 출시한다.

모토로라는 가격을 무기로 올해 2분기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에서 토토사이트 테이블전자를 제치고 출하량 2위에 올라섰다. 중국 시장과 미국에서의 선전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모토로라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 맥을 못 추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모토로라는 최신형 폴더블폰 ‘레이저 60’을 이르면 이달 중 한국 시장에 출시한다. 2년여 만에 폴더블폰 신제품을 국내 선보인다.

100만원대 달하는 미국 출시 가격보다도 낮은 80만원대 책정될 전망이다. 150만원대 달하는 토토사이트 테이블 ‘갤럭시Z 플립7’보다도 70만원이나 싸다.

모토로라 폴더블폰 ‘레이저 60’ [사진 모토로라]
모토로라 폴더블폰 ‘레이저 60’ [사진 모토로라]

모토로라는 중국으로 팔린 이후 한국 시장에 재진출 ‘쓴맛’을 톡톡히 보고 있다. 앞서 국내 출시한 폴더블폰 ‘레이저40 울트라’는 1년여 동안 국내에서 고작 수백대 판매된 것으로 전해진다. 통신업계에선 “하루에 1대도 안 팔리는 모델”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모토로라 제품이 국내에서 외면받는 이유는 중국 제품에 대한 낮은 선호도와 사후서비스(AS)도 원활하지 않다는 점이 한계로 꼽힌다.

처참한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무기로 다시 한국 문턱을 넘어보겠다는 의지다. 모토로라가 한국 시장에 계속해서 문을 두드리는 이유는 폴더블폰이 가장 대중화된 시장이라는 점이 고려됐다는 분석이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한 이후, 토토사이트 테이블 갤럭시와 애플 아이폰 외에 선택권이 없다는 점도 반영됐다. 최근 샤오미도 한국 시장을 겨냥해 공식 판매점까지 문을 열었다.

토토사이트 테이블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7’
토토사이트 테이블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7’

한편 한국에선 외면받고 있지만 올 2분기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에서 모토로라는 토토사이트 테이블전자를 제치고 출하량 2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모토로라는 올 2분기 점유율 28%를 기록하며, 9%에 그친 토토사이트 테이블전자를 제쳤다. 1위는 45%를 기록한 화웨이가 차지했다.

모토로라가 토토사이트 테이블전자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에서 경쟁력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모토로라의 신제품은 현재 가장 저렴한 폴더블폰으로, 아직 이 가격에 근접한 경쟁 재품은 없다”고 전했다.


par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