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상 처음 3500선을 돌파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인 3549.21로 마감한 2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에서 관계자가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
코스피가 사상 처음 3500선을 돌파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인 3549.21로 마감한 2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에서 관계자가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

[365 토토사이트경제=신동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추석 황금연휴를 하루 앞둔 2일 사상 처음으로 3500선을 뚫고 올라가 3540대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3.38포인트(2.70%) 오른 3549.21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전장 대비 69.65포인트(2.02%) 오른 3525.48로 출발하며 개장하자마자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인 3486.19(9월 23일)는 물론, 장중 기준 최고점인 3497.95(9월 24일)도 단숨에 넘었다. 장중 3565.96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 급등세는 ‘큰손’ 외국인 365 토토사이트자가 주도했다.

2일 하루에만 외국인 365 토토사이트자는 3조1388억원 규모의 순매수세를 기록하면서 강세장을 이끌었다.

개인은 3조658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고, 기관도 연기금이 450억원을 순매수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69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으나 상승세를 억누르는 데는 이르지 못했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을 가속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달러 약세와 원화 강세가 유발된 것이 주요 배경이 됐다.

간밤 발표된 미국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는 9월 민간고용이 전월보다 3만2천명 감소해 시장전망치(5만명)를 크게 밑돈 것으로 집계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49.1로, 전월(48.7)보다 소폭 개선됐지만 기준선인 50.0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가운데 방한 중인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전날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플랫폼 구축 사업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한국 증시에 대한 365 토토사이트심리가 크게 개선됐다.

외국인 365 토토사이트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여전히 1400원대로 높은 수준인데도 대거 매수에 나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2월 내린 1400.00원에 장믈 마쳤다.

이에 힘입어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000원(3.49%) 상승한 8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는 무려 3만5500원(9.86%)가 오른 39만5500원을 기록했다. 장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9만300원, 40만4500원까지 치솟았다.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9만원을 넘어선 것은 4년 9개월 만이며, SK하이닉스는 이날 사상 최초로 ‘40만닉스(SK하이닉스 주가 40만원대)’를 기록했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8.91포인트(1.05%) 오른 854.25에 장을 끝냈다.


realbighea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