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 토토사이트 케이벳은 48% 보호조치 완료
연휴 기간 침해 상담센터 24시간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롯데토토사이트 케이벳가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는 고객 28만명 중 79%(22만명)를 대상으로 보호조치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2일 롯데토토사이트 케이벳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1일까지 키인(KEY IN) 거래 통한 부정사용 가능성이 존재하는 고객 28만명 중 29%(22만명)에 대한 토토사이트 케이벳 재발급 신청, 비밀번호 변경, 토토사이트 케이벳 정지 및 해지 등 고객 보호조치가 완료됐다.
롯데토토사이트 케이벳는 해당 고객 대상 FDS(이상거래탐지시스템) 모니터링을 강화해 해외 가맹점의 경우 모든 해외 온라인 결제 건을 본인 확인 후 승인하고 있다. 국내 가맹점의 경우에도 키인 결제 가능 가맹점에 대해서는 본인 확인 후에만 승인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28만명 중 추석 연휴 이후에도 보호조치가 시행되지 않은 고객에 대해서는 해당토토사이트 케이벳의 비대면 온라인 결제를 일괄 선 거절 방식으로 전환해 부정결제에 대한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예정이다. 롯데토토사이트 케이벳는 해당 고객 대상 추가 안내 문자 및 전화도 지속해 토토사이트 케이벳 재발급 조치가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고객정보가 유출된 전체 고객 297만명 중 48%(142만명)에 대한 토토사이트 케이벳 재발급 신청, 비밀번호 변경, 토토사이트 케이벳 정지 및 해지 등의 고객 보호조치가 시행됐다고 밝혔다.
다만 롯데토토사이트 케이벳 측은 “297만명 중 부정거래 가능성이 존재하는 28만명을 제한 269만명의 경우 유출된 정보만으로는 토토사이트 케이벳 부정사용 발생 가능성이 없어 별도의 토토사이트 케이벳재발급은 할 필요가 없다”면서 “297만 이외의 일반 고객의 정보는 일절 유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롯데토토사이트 케이벳 고객은 롯데토토사이트 케이벳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비밀번호 변경, 해외거래 차단, 토토사이트 케이벳 재발급 등을 신청할 수 있다.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1일까지 롯데토토사이트 케이벳 전체 재발급 신청건수는 약 116만건, 이중 76%(88만건)은 재발급이 완료됐다. 나머지 28만건은 순차적으로 진행해 추석 연휴 끝나는 주말까지 재발급이 완료될 예정이다.
연휴 기간에도 사이버 침해 사고 전용 상담센터는 24시간 운영된다. 전담 상담사와의 연결을 통해 필요한 문의를 할 수 있다.
롯데토토사이트 케이벳는 “현재까지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부정사용 시도나, 실제 소비자 피해로 이어진 사례는 단 한 건도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이번 침해 사고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롯데토토사이트 케이벳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하고, 고객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에 대해서도 그 연관성이 확인된 경우에도 전액을 보상하겠다”고 말했다.
w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