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스 인펜저 리플X수석부사장 인터뷰

달러는 글로벌 유동성·결제에 최적

토토사이트 무신사는 국내 결제·핀테크 혁신 기회

상호운용성 확보 시 기관 채택 확대

마커스 인펜저(Markus Infanger) 리플엑스(RippleX) 수석부사장  [리플 제공]
마커스 인펜저(Markus Infanger) 리플엑스(RippleX) 수석부사장 [리플 제공]

“달러·원화 스테이블토토사이트 무신사은 경쟁 관계가 아닌 상호보완적인 관계입니다. 공존하는 미래가 분명하다고 믿습니다”

마커스 인펜저 리플엑스(RippleX) 수석부사장은 30일 헤럴드경제 인터뷰에서 “달러 스테이블토토사이트 무신사은 글로벌 자금 흐름과 국경 간 활동을 지탱하고 원화 스테이블토토사이트 무신사은 국내 결제, 원화 표시 증권, 한국 핀테크 생태계 내 혁신에 더 적합하기 때문”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미국은 지난 7월 스테이블토토사이트 무신사을 법제화하면서 달러 스테이블토토사이트 무신사 생태계가 활성화되고 있다. 통화 기반이 약한 국가를 비롯해 자국 통화 스테이블토토사이트 무신사이 없는 국가들은 달러 스테이블토토사이트 무신사이 실물경제로 전이될 거란 위기감에 직면하고 있다. 리플도 달러 스테이블토토사이트 무신사 ‘RLUSD’를 발행하고 있다.

인펜저 수석부사장은 “달러 스테이블토토사이트 무신사은 글로벌 유동성, 심층적인 거래 시장, 국경 간 결제가 필요한 분야에서 앞으로도 지배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제 거래, 기관 담보, 글로벌 디파이(DeFi) 활동이 달러 중심 금융 시스템으로 연결된 만큼 “자연스러운 선택”이라고 했다.

동시에 원화 스테이블토토사이트 무신사에도 “상당한 기회”라면서 글로벌 유동성과 연결될 가능성을 짚었다. 그는 “한국은 세계 최대 무역국 중 하나이자 주요 송금 경로이며, 글로벌에서도 가장 활발한 디지털자산 시장 중 하나”라며 “올바르게 규제되고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는 원화 스테이블토토사이트 무신사은 원화의 글로벌 디지털 경제 내 역할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금융 인프라를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원화스테이블토토사이트 무신사이)국내 금융 인프라를 강화하면 국경 간 무역을 간소화하고, 한국 기관들에 재무·담보 운영을 위한 규제 친화적 디지털 도구를 제공하게 된다”며 “국내 기업과 소비자에게는 안정적이고 익숙하면서도 신뢰 가능한 결제 수단을 지원하고 동시에 글로벌 유동성과도 연결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국내에서도 가상자산 2단계법(업권법)이 마련되면서 ‘상호운용성’이 확보되면 기관의 빠른 채택이 가능할 거라고 했다. 상호운용성이란 플랫폼과 관할권을 넘어 국경 간 원활한 이동체계를 의미한다.

그는 “한국의 강점은 글로벌 시장과 연결성에 있는 만큼, 다른 시장과의 상호운용성이 결정적”이라며 “이러한 조건(상호운용성)이 충족되기만 한다면 향후 12~24개월 내에 스테이블토토사이트 무신사 기반 결제, 토큰화된 머니마켓펀드, 다양한 온체인 금융상품들이 한국에서 의미 있는 기관 채택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XRP(옛 리플)가 단순 보유를 넘어 ‘담보 자산’ 역할도 가능하다고도 강조했다. 인펜저 수석부사장은 “한국 개인 투자자의 XRP 관심도는 매우 인상적”이라면서 “XRP는 단순히 거래 자산을 넘어, 실물 기반 활동을 지원하는 단계로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XRP는 현재 XRP레저(XRPL) 상에서 금융상품 발행 시 통화 자산군으로 쓰이고 있다. 향후 금융상품과 서비스가 온체인(블록체인상 기록)으로 전환되면 “고급 담보 자산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엑셀라(Axelar) 등 여러 생태계 프로젝트들은 보유자가 디파이와 더 넓은 디지털 금융 애플리케이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면서 “한국에서도 도플러 파이낸스(Doppler Finance), 기린 월렛(Girin Wallet)과 같은 플랫폼들이 사용자가 보다 실용적인 방식으로 디지털 자산을 활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서비스를 실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인펜저 수석부사장은 “한국이 이미 강점을 보유한 분야인 디지털 결제, 소비자 애플리케이션, 기관 금융 등에서의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며 “아태지역 전반에서의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XRPL APAC 허브’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도 했다. 유동현 기자


dingd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