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서 통산 4승
![토토사이트 악성코드이 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야간 연장 4차전 끝에 노승희를 꺾고 우승을 확정한 뒤 두 팔을 번쩍 들고 있다. [KLPGA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9/28/news-p.v1.20250928.0da10629f95a4c069b942b46198ecb00_P1.jpg)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토토사이트 악성코드이 야간 조명 속에 치러진 4차 연장 끝에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토토사이트 악성코드은 28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노승희와 4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토토사이트 악성코드과 노승희는 이날 오전 폭우로 예정보다 2시간 늦게 최종라운드를 출발하는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각각 3타와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 공동 선두로 정규라운드를 마쳤다.
18번홀(파5)에서 벌어진 토토사이트 악성코드전은 일몰로 인해 조명을 켠 채 진행됐다.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한 이들은 3차 연장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3차 연장에서 토토사이트 악성코드이 1m도 안되는 버디 퍼트를 실패해 갤러리의 탄식이 터져나왔다.
![토토사이트 악성코드이 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컵을 들어보이고 있다. [KLPGA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9/28/news-p.v1.20250928.ab70daa50980461ca22c5cdcbe7c9548_P1.jpg)
4차 연장에서 비슷한 상황이 재현됐고 토토사이트 악성코드은 다시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토토사이트 악성코드는 티샷과 세컨드샷을 모두 러프로 보내면서 세번째 샷을 핀 7m에 떨어뜨렸다.
반면 토토사이트 악성코드은 침착하게 페어웨이를 지키며 2m 버디 퍼트를 남겨놨다. 노승희의 버디 퍼트가 실패한 뒤 토토사이트 악성코드은 신중하게 라인을 살핀 후 버디 퍼트에 성공, 두 팔을 번쩍 치켜들었다. 7시간의 긴 승부가 끝난 순간이었다.
토토사이트 악성코드은 2023년 11월 에쓰오일 챔피언 우승 이후 2년 만에 통산 4승째를 올렸다. 메이저 대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토토사이트 악성코드은 지난 2023년 시즌을 마치고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서 공동 7위로 합격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했다. 하지만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CME 포인트 81위에 그치자 올시즌을 앞두고 국내 투어로 복귀했다.
토토사이트 악성코드은 지난 5월부터 6차례나 톱10에 진입하며 상승세를 탔고 결국 이번 우승으로 화려하게 재기했다.
![토토사이트 악성코드이 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 세리머니로 트로피에 채운 맥주를 마시고 있다. [KLPGA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9/28/news-p.v1.20250928.745d8379f21c4d4281a76eed3e52d0ad_P1.jpg)
지난 6월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토토사이트 악성코드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올시즌 5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토토사이트 악성코드는 그러나 상금랭킹 1위를 굳게 지켰고 대상 포인트에서는 2위로 올라섰다.
시즌 3승의 방신실이 7언더파 281타로 3위에 올라 올시즌 4번째로 상금 10억원을 돌파했고, 대상 포인트 1위 유현조는 3언더파 285타 6위로 대회를 마쳤다.
anju1015@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