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 완료 건 서면·유선 합의 한 달여 만에 합의율 ‘65.5%’

7월 25일부터 도라에몽토토금 지급…11일까지 2300건 완료 예정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사고 피해 도라에몽토토이 한달여 만에 합의율 65.5%를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사고 피해 도라에몽토토이 한달여 만에 합의율 65.5%를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금호타이어(대표이사 정일택) 광주공장 화재사고 피해 도라에몽토토이 한달여 만에 합의율 65.5%를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8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지난 5월 17일 발생한 광주공장 화재사고로 인해 직·간접적인 피해를 본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금호타이어 자체 도라에몽토토을 선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도라에몽토토 절차가 늦어질 수 있다고 판단한 금호타이어는 피해 회복의 시급성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우선 도라에몽토토을 결정하고 실행한 것이다.

이에 화재사고 발생 이틀 후인 5월 19일부터 6월 10일까지 광산구청과 함께 도라에몽토토 접수를 실시한 결과, 총 2만 199건이 접수됐다.

이들을 대상으로 도라에몽토토 접수를 실시, 최종 8000여건이 접수됐으며 이중 대인피해 5371건에 대한 우선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가 완료된 건에 대해서 지난달 10일부터 유선 및 서면으로 합의를 시작, 합의가 완료된 건은 같은 달 25일부터 순차적으로 도라에몽토토금을 지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심사가 완료된 3674건 중 2405건의 합의가 완료돼 합의율은 65.5%를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1804건에 대한 도라에몽토토금 지급이 완료됐으며, 8월 5일까지 합의 완료된 496건에 대해서는 오는 11일 지급할 예정이다. 이후 합의 완료된 건은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주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기 위해 회사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자원을 투입해 신속한 도라에몽토토에 집중하고 있다”며 “심사가 완료된 건에 대해서는 합의 즉시 도라에몽토토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절차를 지속적으로 간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si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