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사이트 콬예비역들 “‘반려견 비비탄’ 병사 퇴출, 대대장 징계해야”
[토토사이트 콬=신대원 기자] 해병대예비역연대는 휴가 나온 해병이 비비탄을 난사해 반려견이 죽고 다친 사건과 관련해 해당 병사의 해병대 퇴출과 간부 징계를 촉구했다. 해병대예비역연대는 26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가해병사와 같은 인원이 우리 해병대에 있다는 것이 개탄스럽다”며 “인성이 부족한 자원이 들어왔을지라도 개조돼 나가는 ‘인간개조의 용광로, 해병대’의 불이 꺼진 것인지 묻고 싶다”고 탄식했다. 이들은 “가해병사들 개인의 잘못으로 시작된 일이었으나 소속 부대장이 이 일을 해병대 전체의 일로 키웠다”며 “중대장 선에서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면 지금처럼 해병대 전체가 사과하고 전 해병대원의 사기가 꺾이는 일이 발생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적어도 해병대에 복무하고 있는 그 순간 구성원 1명의 불량한 품행조차도 해병대의 책임”이라며 “피해견주와 소통한 83대대장, 중대간부, 71대대 소속중대 간부에 대한 징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해병대는 공식적인 사과를 했으나 지금까지도
2025.06.26 16:20병무청, 7월부터 ‘입영판정검사’ 전면 시행
[토토사이트 콬=전현건 기자] 7월부터 입대 전 신체·심리 건강 상태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입영판정검사가 육·해·공·해병대 등 모든 군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된다. 병무청은 26일 육군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확대 실시해 온 입영판정검사를 다음달부터 모든 군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19세 병역의무자에 대해 현역, 보충역 등 병역이행 형태를 결정하는 병역판정검사는 병무청에서, 입영후 군 복무 적합 여부를 확인하는 입영신체검사는 군부대에서 각각 시행했다. 입영판정검사란 입영 후 군 부대에서 실시하던 신체검사를 대체해 입영 직전 지방병무청에서 신체검사와 심리검사를 실시해 군복무 적합 여부를 확인하는 제도다. 이전에는 입영부대에서 신체검사를 받고 건강 상 문제가 확인될 경우 귀가 조치됐다. 이후 병무청에서 재신체검사를 받고 다시 입영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청년들이 예기치 못한 귀가로 인해 학업이나 취업 등 장래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병무청은 이런
2025.06.26 10:00이종석 국정원장 취임 “국정원 존재 이유는 대한민국과 국민”
[토토사이트 콬=신대원 기자]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은 25일 취임식을 갖고 제38대 국정원장으로 취임했다. 이 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국정원 존재의 이유와 뿌리는 대한민국과 주권자인 우리 국민임을 절대 잊지 말자”며 “국정원이 국민 목소리에 부응하는 보다 유능한 정보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직원과 한마음이 돼 주어진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특히 직원들을 대상으로 “할 필요가 없어진 일은 과감히 버리고, 꼭 해야 할 일을 잘 해내는 조직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면서 관계 법령을 준수하는 가운데 국가가 부여한 임무를 충직하게 수행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이 원장은 “지금까지 많은 국민이 오직 국가안보와 국익 증진에 매진해야 할 국정원 조직 중 일부가 때때로 정치적 중립을 의심받을 만한 행동을 하며 본연의 자세를 잃은 것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정원은 전면에 나서는 기관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정부의 정책 수행을 뒷받침하는 기관”이라며 “민주
2025.06.25 16:58군사법원, 박안수·이진우 조건부 보석 허가…석방절차 진행
[토토사이트 콬=전현건 기자] 군사법원이 12·3 비상계엄 가담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박안수 육군참모총장과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에 대한 조건부 보석을 허가했다. 25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군사법원이 조건부 보석을 허가함에 따라 박 총장과 이 전 사령관의 석방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군검찰은 1심 재판 구속기간인 6개월의 만료가 임박한 피고인들이 조건 없이 석방될 가능성을 우려해 보증금 납입, 주거 제한, 관련자 접촉 금지 등 조건을 걸어 재판부가 직권 보석으로 석방할 것을 지난 16일 요청한 바 있다. 박 총장은 다음 달 2일, 이 전 사령관은 오는 30일이면 구속 기한이 끝난다. 이들의 석방 절차는 이날 오후부터 진행되는데 공탁금 마련 등 보석 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석방 시기는 달라질 수 있다. 조건부 보석 대상에 박 총장과 이 전 사령관 외에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문상호 전 국군정보사령관도 애초 포함됐다. 다만 여 전 사령관과 문 전 사령관에 대해서는 군검찰이 지난 2
2025.06.25 16:40이재명 정부 첫 서북도서 해상사격훈련…6·25 75주년 겹쳐 눈길
[토토사이트 콬=신대원 기자] 해병대가 25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서북도서 일대에서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해상사격훈련이다. 서북도서방위사령부(서방사)는 이날 해병대 6여단과 연평부대의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K9 자주포를 비롯한 부대편제화기가 참가한 가운데 약 200여 발의 사격이 이뤄졌다. 군은 이번 훈련에 대해 NLL 이남 우리 해역 해상사격장에서 실시됐으며 통상적이고 정례적인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서방사는 “앞으로도 영토주권을 수호하고 서북도서부대 장병들의 임무수행태세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훈련은 전투준비태세 유지 차원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방어적 성격이자 이미 계획된 훈련이다. 다만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자 공교롭게도 6·25전쟁 제75주년 당일 이뤄졌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앞서 군 안팎에선 이 대통령이 접경지역 포사격 훈련 등을 금지한 9·19 남북군사합의 복원을 공약으로 제
2025.06.25 15:36권오을 “소통하면 태극기부대와 촛불부대도 서로 이해할 것
[토토사이트 콬=전현건 기자]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는 25일 “이재명 대통령께서 저를 보훈부 장관에 지명하신 뜻은 보훈을 통해 국민통합, 국가통합을 이끌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권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지명 후 기자들과 처음 만난 자리에서 “이 대통령이 현충일 행사에서도 말했듯이 국가와 공동체에 대해 특별한 희생이 있으면 그에 대해 합당한 예우와 보상이 있어야만 국가가 발전하고 공동체가 유지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은 6·25 전쟁 75주년이다. 호국영령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자유로운 대한민국에서 살 수 있다”며 “다시 한 번 6·25 호국영령에 대해 고개를 숙인다”고 했다. 권 후보자는 보훈부 장관이 된다면 ‘보훈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평소 베트남전 참전용사 등 보훈가족들을 만나면서 그들에게 아직까지 보훈 사각지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보훈의료체계도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모든 보훈가족이 골고루 혜택을 받는
2025.06.25 11:19천군만마 “12·3 내란으로 문민 국방장관 절실…안규백 적극 지지”
[토토사이트 콬=신대원 기자] 민간 국방·안보·치안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천군만마 국방포럼’(천군만마)은 12·3 비상계엄 이후 문민 출신 국방부 장관이 절실하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안규백 후보자 지명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천군만마는 25일 “6·25전쟁 75주년을 맞이한 오늘 대한민국 국방은 중대한 분기점에 서있다”며 “시대적 과제에 부응해 이 대통령이 안 의원을 국방부 장관으로 지명한 것은 대한민국 국방 역사 64년 만에 실용주의와 실리주의의 정수를 반영한 탁월한 인사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최근 대한민국은 12·3 반헌법적 비상계엄 시도와 같은 군 내부의 민주주의 위협을 겪었는데, 이는 군의 본질적 책무를 벗어난 심각한 내란행위였다”며 “이러한 시대에 문민 출신 국방부 장관의 필요성은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후보자는 국군의 정치적 중립성과 헌정수호 의지를 강화시킬 최적의 인물”이라며 “글로벌 안보 불확실성 시대에 대한민국 안보와 국방에
2025.06.25 11:0775년만에 찾은 군번…국립호국원 안장 길 열려
[토토사이트 콬=신대원 기자] 75년 만에 군번을 되찾은 6·25전쟁 참전용사가 뒤늦게 국립호국원에 안장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5일 6·25 참전유공자로 인정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사망 후 군번이 확인되지 않아 호국원 안장이 거부된 A씨의 군번을 찾아내 명예를 회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A씨는 1950년 9월 19일 육군으로 입대해 군번을 부여받고 남원지역전투에도 참전했지만 부상을 입고 전역했다. 이후 2008년 9월 국가유공자증을 발급받았고 작년 12월 사망하기 전까지 16년간 참전유공자로 등록됐다. 그런데 A씨 사망 후 그의 아들이 국립호국원 안장을 신청했으나 ‘A씨가 주장하는 군번은 B씨로 확인된다”는 이유로 거부됐다. 이에 A씨의 아들은 지난 2월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신청했다. 권익위는 A씨의 군번으로 등록된 인사명령과 병적부, 거주표 등 모든 병적을 추적했고, 확인 결과 해당 군번은 최초 B씨에게 부여됐지만 B씨가 군번 부여와 동시에 행방불명돼 군번이 취
2025.06.25 10:30KF-21 탑재될 ‘장거리 공대지 유도탄’ 안전분리 시험 성공
[토토사이트 콬=전현건 기자]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에 탑재될 ‘장거리 공대지 유도탄’이 안전분리 비행시험에 성공했다. 방위사업청은 공군 제3훈련 전투비행단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 중인 장거리 공대지 유도탄 안전분리 비행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안전분리 비행시험은 항공기로부터 유도탄 외장이 안전하게 분리돼 항공기 구조물 또는 외부 장착물과 간섭이 없는지 확인하는 시험이다. 유도탄의 기본성능과 비행 안전성을 검증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이번 시험은 연구개발 진행 중인 KF-21 전투기 안전성을 고려해 먼저 시험용 항공기인 FA-50 시제기에 시험용 분리탄을 탑재해 실시했다. 지난 4월부터 3개월 동안 31소티(비행출격)를 통해 조종 안전성과 하중, 항공전자, 환경시험 등 항공기 연동 시험을 실시한 후 이번 안전분리 시험을 시행했다. 장거리 공대지 유도탄 2차 사업은 KF-21에 탑재돼 전쟁 초기 적 후방 핵심표적을 장거리에서 정밀 타격할 수 있는 공대지미사일을 국내
2025.06.25 08:56北, 김정은 ‘중요연설’ 미공개…대외전략 변화?
[토토사이트 콬=신대원 기자] 북한은 21~23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2차 전원회의를 열고 상반기를 총화하고 제9차 당대회 소집을 비롯한 향후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이번 전원회의에 대해 “올해 당 및 국가 주요 정책 집행 정형을 중간 총화하고 하반년도 사업의 중심과 투쟁방향을 재확정하며 경제건설의 단기적, 중장기적 계획들을 확대 심화시키는 과정에 제기되는 문제들을 토의 결정하기 위해 소집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회의를 주재한 김 위원장이 연설을 했지만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신문은 “전원회의에서는 김정은 동지의 중요연설이 있었다”며 “전원회의에서 한 김정은 동지의 강령적인 연설과 회의에서 채택된 결정서들은 당내본으로 출판돼 각급 당조직들에 배포되게 된다”고 전했다. 애초 이번 전원회의에서는 김 위원장의 대남·대미 메시지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또 김 위원장의 연설이 공개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전원회의와 관련된
2025.06.24 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