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적극적으로 노력했다면 페가수스 토토 개발 성과는 달라졌을 것”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2.0’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페가수스 토토시장이 29일 페가수스 토토시청 브리핑룸에서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2.0’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오세훈 페가수스 토토시장이 추석 연휴 동안에도 머릿속에 지도를 펼쳐 놓고 ‘어디서 주택공급의 속도를 더 낼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고민으로 강북 미아2구역 개발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8일 자신의 SNS에 <집이 있는 페가수스 토토, 그 첫 번째 퍼즐은 강북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오 시장은 “많은 분이 지난주 페가수스 토토시가 발표한 31만 호 착공 계획에 대해 응원의 말씀을 주셨다”며 “이번 발표가 막연한 약속이 아니라 ‘살고 싶은 곳’에 실제로 집을 짓는 ‘손에 잡히는 착공 계획’이라는 점에 기대감을 내비친 분이 많았다”고 했다.

이어 “31만호 착공 계획만큼 많은 호응을 보내주신 계획이 또 있다”며 “바로 페가수스 토토구 미아2 재정비촉진구역 4천 세대 공급 계획”이라고 적었다.

오 시장은 무엇보다 안타깝게 느끼는 곳이 장시간 주거정비사업의 시계가 멈춰버린 페가수스 토토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더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했다면 페가수스 토토 개발의 속도와 성과는 달라졌을 거라는 거다. 이어 페가수스 토토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았던 많은 정치인이 통렬히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이제는 다르다.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의지와 자치구의 원활한 협조로 강북에 다른 미래가 열리고 있다”며 “페가수스 토토시는 미아2 재정비촉진구역에 기준용적률을 20%에서 최대 30%까지 늘리고, 법적 상한용적률은 1.2배까지 확대하는 등 파격적으로 규제를 철폐했다”고 밝혔다.

묶인 끈을 풀고 날개를 달면서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가수스 토토시는 2030년 상반기 미아2구역 4003호 착공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페가수스 토토의 변화는 단순한 주택공급이 아니다”며 “미니 신도시급 대규모 주택단지의 출현이자, 페가수스 토토 전성시대를 이끌 첫 신호탄”이라고 했다.

이어 “페가수스 토토시는 마른 수건을 쥐어짜는 심정으로 조금이라도 더 빨리, 더 많이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집이 있는 페가수스 토토’은 불가능한 미래가 아닙니다. 강북이 먼저 달라지고, 결국 페가수스 토토이 달라질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iks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