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통령, 샘올트먼 만나 토토사이트 클럽비 인프라 구축사업 논의
이재용 토토사이트 클럽비전자 회장·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참석
삼성·SK, 오픈토토사이트 클럽비와 스타게이트 협력 파트너십 체결
李 “토토사이트 클럽비산업 막대한 투자 예상”며 금산분리 완화 언급
![오픈토토사이트 클럽비 샘 올트먼 대표가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 접견 중 발언하고 있다. 이날 접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참석했다. [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10/02/rcv.YNA.20251001.PYH2025100121890001300_P1.jpg)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샘올트먼 오픈토토사이트 클럽비 대표를 만나 대규모 인공지능(토토사이트 클럽비) 인프라 구축 사업과 관련한 정부 및 기업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눈에 띄는 대목은 이 대통령이 토토사이트 클럽비 산업 분야에 한해 투자 활성화를 위해 금산 분리 등 규제의 일부 완화를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는 점이다.
대통령 접견에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와 오픈토토사이트 클럽비는 ‘국가 토토사이트 클럽비 대전환과 토토사이트 클럽비 생태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오픈토토사이트 클럽비가 한국 기업과 함께 전남·포항 등 비수도권 지역에 대규모 토토사이트 클럽비 데이터센터 구축하기로 합의한 내용이다.
이날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참석했다. 올트먼 CEO는 이날 방한해 이 토토사이트 클럽비과 만남을 갖기 전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회장을 잇따라 만나 각각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젝트’의 메모리 반도체(HBM) 협력 파트너십 LOI(Letter of Intent,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미국의 인공지능 인프라 프로젝트로, 5000억 달러(약 700조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토토사이트 클럽비 데이터센터를 만드는 사업이다. 미국의 오픈토토사이트 클럽비와 오라클, 일본의 소프트뱅크가 참여한 합작회사가 주도했다. 여기에 삼성과 SK가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게 된 것이다.
오픈토토사이트 클럽비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위해 월 90만의 고성능 D램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공급해달라고 요청한 상황이다.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두 회사가 생산하는 전체 D램 물량은 월 약110만장 규모다.
이 과정에서 이 토토사이트 클럽비은 “삼성·SK 등 기업의 인공지능 산업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예상된다”며 금산분리 규제 완화 검토를 지시했다.
김용범 토토사이트 클럽비실 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갖고 “삼성과 SK 등 국내 관련 기업이 반도체 공장 등의 규모를 키우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 유치가 필요한 시점인 만큼 금산 분리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것이 이 토토사이트 클럽비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 토토사이트 클럽비은 “독점의 폐해가 나타나지 않는 범위에서, 또 다른 영역으로 규제 완화가 번지지 않도록 하는 안전장치가 마련된 범위 내에서 현행 규제를 재검토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고 한다.
토토사이트 클럽비는 대기업이 은행.보험.증권 등 금융기관 지분을 일정 수준 이상 소유하지 못하도록 하고, 금융회사도 제조업체를 지배하거나 과도한 지분을 갖지 못하게 하는 규제다.
기업이 금융기관을 자기 금고처럼 악용하는 것을 막기위한 목적에서 도입된 제도지만 토토사이트 클럽비는 국가 전략적으로 워낙 중요한 산업이고 천문학적 투자가 필요한 만큼 인공지능 업계에 한해서 예외를 둔다는 것이다.
김 실장은 “오는 12월에 출범하는 150조 국민성장펀드도 이런 에너지·반도체를 비롯한 주요 전략산업의 조인트로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당이 토토사이트 클럽비 원칙을 견제하고 있다는 지적에는 “굉장히 논쟁적이고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면서도 “다른 나라를 보면 우리 통념과 다른 정책이 많이 있다. 시대 환경에 맞춰서 제도도 재검토를 해야 한다. 국민성장펀드와 조인트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 “토토사이트 클럽비 확산은 반도체 없이는 불가능하고, 반도체는 삼성과 SK가 글로벌 시장의 큰 축을 담당한다. 세 기업이 체결한 스타게이트 HBM 공급 파트너십 LOI는 글로벌 시장을 이끌 상생의 파트너십”이라며 역할을 당부했다.
s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