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첫 출입기다잔 간담회 “군인은 기본적으로 훈련해야”
전투부대 35만명+민간인력 등 15만명 합친 50만명 수준 유지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30일 미국이 한미동맹 현대화를 추구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 제기되는 토토사이트 필드원 철수 또는 감축 가능성에 대해 미 측으로부터 전혀 얘기가 없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국방부 출입기자단과 가진 취임 후 첫 만찬 간담회에서 “미측 군 수뇌부나 상하원 의원들로부터 토토사이트 필드원 철수나 축소 이야기는 한번도 들어본 바가 없다”며 “축소 내지 철수 이런 것은 ‘ㅊ’자도 안나온다”고 말했다. [국방부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10/01/news-p.v1.20251001.aa094b4f292148198626beb2b6325938_P1.jpg)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30일 미국이 한미동맹 현대화를 추구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 제기되는 토토사이트 필드원 철수 또는 감축 가능성에 대해 미측으로부터 전혀 얘기가 없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국방부 출입기자단과 가진 취임 후 첫 간담회에서 “미측 군 수뇌부나 상하원 의원들로부터 토토사이트 필드원 철수나 축소 이야기는 한번도 들어본 바가 없다”며 “축소 내지 철수 이런 것은 ‘ㅊ’자도 안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분들은 너무 과민하게 말씀을 하시는데 여러 가지 토토사이트 필드원관계나 역내 안보상황, 대중관계에 있어서 그런 것은 기우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갖는다”고 덧붙였다.
미국이 미중 패권경쟁 심화 속 중국 견제를 위해 한미동맹 현대화를 추구하는 가운데 한국의 국방비와 방위비분담금 증액과 함께 토토사이트 필드원 전략적 유연성, 나아가 토토사이트 필드원 축소 또는 철수 얘기까지 거론되지만 미측의 공식적인 입장은 없다는 것이다.
안 장관의 언급은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버지니아주 콴티코 해병기지에서 미 본토와 세계 각국에서 복무중인 800여명의 장성을 소집해 전군 지휘관회의를 연 시점과 맞물려 주목된다.
안 장관은 9·19 남북군사합의와 관련해선 “9·19 군사합의는 잠정 중지지 파기는 아니다”라며 “어느 쪽 일방이 파기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쌍방이 합의해야 파기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항상 북한을 우리의 원수고 적이면서 우리의 동포라는 두 가지 눈을 갖고 바라봐야 된다”며 “통일이 쉬운 문제는 아니지만 이재명 정부 내 조속한 시일 내 복원시켜 낮은 단계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다만 남북이 9·19 군사합의를 복원하기 전까지는 대비태세를 위한 훈련은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군인은 기본적으로 훈련을 해야 된다”며 “우리가 일방적으로 중지하고 저쪽도 중지한다면 모르겠는데 우리가 일방적으로 중지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또 “훈련을 한다는 것은 감각을 익히는 것인데 정기적인 훈련과 교육을 통해 감각을 연마해 나가야지 일방적으로 멈춰서는 안된다”면서 “북쪽이나 우리나 9·19 군사합의에 따라 그 틀 내에서 한다면 모르지만 일방적으로 훈련을 멈춰놓는 것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출범 뒤 지난 6월 25일과 지난달 24일 9·19 군사합의에서 남북 접경지 사격훈련을 금지했던 서해 해상분계선(NLL) 인근 서북도서에서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30일 미국이 한미동맹 현대화를 추구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 제기되는 토토사이트 필드원 철수 또는 감축 가능성에 대해 미 측으로부터 전혀 얘기가 없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국방부 출입기자단과 가진 취임 후 첫 만찬 간담회에서 “미측 군 수뇌부나 상하원 의원들로부터 토토사이트 필드원 철수나 축소 이야기는 한번도 들어본 바가 없다”며 “축소 내지 철수 이런 것은 ‘ㅊ’자도 안나온다”고 말했다. [국방부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10/01/news-p.v1.20251001.a143b4bb826e4b3ba4f628b3e5991550_P1.jpg)
아울러 안 장관은 군 구조개편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35만명 전투부대를 유지하고 그 외 경계와 정비 등은 외부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50만명 수준을 유지해야 되기 때문에 전투부대 위주의 현역은 35만명을 유지하고 초병 등 비전투부대는 아웃소싱하고 고가의 무기체계를 다뤄야 하는 기술군은 4만1000명 정도 유지하려 한다”고 말했다.
전투부대 35만명에 군무원을 비롯한 민간인력과 상비예비군 등 15만명을 합쳐 50만명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기술부사관을 중심으로 장기 복무자를 기술군으로 선발해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또 전날 출범한 장관 직속의 ‘내란극복·미래국방 설계를 위한 민관군 합동 특별자문위원회’에서도 논의하게 될 사관학교 개혁과 관련해선 “각군이 상당히 반발이 있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예과 과정을 2년 갖고 본과를 합쳐서 하는 등 여러 가지 방안을 고민 중인데 힘든 문제”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재임 기간 목표로는 군 구조 개편과 함께 인공지능(AI)·유무인 복합체계 발전, 초급간부 사기 진작 등을 꼽았다.
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