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제기세트, 올해도 품절

차례상 비용, 평균 28만~37만원

62.5% 고물가에 “차례 안지내”

추석을 앞두고 28일 인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을 찾은 성묘객들이 차례를 올리고 있다.  [연합]
추석을 앞두고 28일 인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을 찾은 성묘객들이 차례를 올리고 있다. [연합]

고물가 속 토토사이트 들어가는법 차례 문화가 변화하고 있다. 외형보다는 실속과 가성비 위주로 재편되는 모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소의 ‘휴대용 제기 세트’는 올해도 품절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세트는 크기가 다른 제기 2개와 술잔, 술잔 받침, 젓가락 등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5000원이다. 반으로 접어 가방처럼 들고 다닐 수 있다. 휴대용 선물 세트의 온라인상 가격이 평균 2만~5만원대인 점을 고려하면 최대 10배 저렴하다.

다이소는 이 밖에도 제사, 성묘에 필요한 물품을 판매하고 있다. 일심향(1000원), 지방쓰기(2000원) 등으로 다른 데에 비해 저렴하다. 다이소는 추석을 맞이해 기획전을 열고 토토사이트 들어가는법 가족모임에 필요한 주방용품과 일회용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다이소 같은 초저가 플랫폼이 토토사이트 들어가는법에 주목받는 이유는 ‘물가’ 때문이다.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 기준 전국 평균 28만4010원, 대형마트 기준 37만3540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보다 1.1% 낮아졌지만, 지난 10년간 31.5%나 상승했다.

다이소에서 판매 중인 ‘휴대용 제기 세트’   [다이소몰 캡처]
다이소에서 판매 중인 ‘휴대용 제기 세트’ [다이소몰 캡처]

이번 연휴는 특히 최장 10일간 쉴 수 있어 제사, 성묘를 간소화하려는 소비자가 더 많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농촌진흥청이 수도권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토토사이트 들어가는법 농식품구매 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2.5%는 ‘차례를 지내지 않는다’고 답했다. 지난 설(51.5%)보다 10%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차례를 지내는 소비자 중에서도 92.0%는 ‘예년보다 간소화하겠다’고 응답했다.

제수용 과일을 선택할 때도 겉모양보다 맛과 가격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응답자들은 차례상 과일 구매 시 외관(42.7%), 맛(32.5%), 가격(18.4%), 원산지(6.4%) 순으로 고려했다.

이커머스 업계는 이런 소비 수요를 고려해 각종 토토사이트 들어가는법전을 펼치고 있다. 전통시장으로 몰릴 소비자를 잡으려는 취지다.

SSG닷컴은 제수용 먹거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토토사이트 들어가는법 필수 신선식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한우 국거리와 불고기는 100g당 최저 2800원대에 선보이며 햇꽃게도 반값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10월 5일까지 ‘한가위 통큰세일’을 진행한다. 제수용 사과와 배는 각각 1만2720원에 판매하며 한우 국거리와 불고기는 엘포인트 토토사이트에게 40% 저렴하게 내놓는다.

업계 관계자는 “전년 대비 물가 상승 폭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여름에 찾아온 무더위와 각종 자연재해로 물가가 올라 소비자가 느끼는 비용 부담은 여전히 클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전통시장만큼 저렴한 과일, 채소를 판매하기 위해 미리 수량을 확보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추석 차례상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가정간편식(토토사이트 들어가는법)’ 수요도 늘고 있다. 풀무원의 떡갈비, 동그랑땡 완자 등 제품은 지난 설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냉동전은 올해 설 기준 전달 대비 판매량이 13%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떡갈비와 너비아니는 지난 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9% 늘었다. 오뚜기도 옛날잡채 등 냉동제품을 출시하며 추석 수요를 겨냥할 계획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대가족이 줄어드는 등 영향으로 토토사이트 들어가는법음식을 해 먹는 것보다 완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인식이 커졌다”며 “앞으로도 토토사이트 들어가는법 시장을 겨냥한 제품군을 넓힐 계획”이라고 했다.

신현주 기자


newk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