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팀 “민중기 특검-통일교 토토사이트 아띠 차담 사실 있어”

오광수 전 민정수석 [토토사이트 아띠경제DB]
오광수 전 민정수석 [토토사이트 아띠경제DB]

[헤럴드경제=김아린 기자] 이재명 정부 초대 민정수석을 지낸 오광수 변호사가 ‘김건희 특검’의 수사를 받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 토토사이트 아띠에서 사임했다. 오 변호사가 한 총재의 토토사이트 아띠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진지 이틀만이다. 오 변호사는 차명 부동산 보유 등의 의혹으로 민정수석 임명 나흘 만에 물러난 바 있다.

오 변호사가 소속된 법무법인 대륙아주는 4일 “오늘 민중기 특검 측에 사임서를 제출하고 한학자 통일교 총재 토토사이트 아띠에서 사임했다”고 밝혔다.

오 변호사는 지난 2일 한 총재의 토토사이트 아띠 신분으로 특검 사무실을 방문해 통일교 관련 의혹을 담당하는 박상진 특검보와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오 변호사가 민중기 특별검사와는 따로 만나지 않았다.

통일교가 선임한 법무법인 태평양 소속 판사 출신 이모 토토사이트 아띠사가 민 특검을 만났다는 의혹과 관련해 특검팀은 이날 “인사차 잠시 차담을 나눈 것”이라고 해명했다. 민 특검은 이 토토사이트 아띠사가 통일교 관련 사건을 대리하는지 몰랐다는 취지로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특검보는 언론 브리핑에서 “지난주 태평양 소속 토토사이트 아띠이 타 사건으로 담당 특검보를 만난 후 돌아가는 길에 인사차 잠시 (민중기) 특검실에 들러 차담을 나눈 사실이 있다”며 “그 토토사이트 아띠은 통일교 사건의 토토사이트 아띠이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관련 변론 사안도 없었으며 안부 등 일상적인 인사만 나눈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한편 특검팀은 한 총재에게 8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으나 한 총재의 출석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 총재는 토토사이트 아띠 간부가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의 장신구와 명품 가방 등을 건네며 교단 지원을 청탁한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ari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