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9000억 규모 한국형 ‘전자전기’ 사업 이달 말 착수
[도라에몽토토=전현건 기자] 적의 통합 방공체계와 무선지휘통제체계를 마비시키는 1조9000억 원대 전자전기 사업이 올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대한항공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사업자 선정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예상돼 승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전자전기 사업 입찰공고가 이달 말 진행된다. 방위사업청은 입찰 공고 후 제안서 평가와 협상을 시작해 체계개발실행계획서를 작성할 것으로 보인다. 계약 체결은 올해 말 시작하며 선정된 업체와 즉시 사업 착수 수순에 돌입할 전망이다. 사업은 계약 체결일부터 2034년까지 연구개발로 진행되며 사업 예산은 1조9206억 원이 책정됐다. 정부는 지난 2023년 4월 제152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통해 전자전기를 국내 연구개발로 확보한다는 사업 추진기본전략안을 의결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의 목적은 공중에서 적 통합 방공체계를 교란하고 적 무선지휘통제체계를 마비시키는 전자전기를 확보하는 것이다. 전자전기란 공중에서
2025.07.12 07:00SNT, 미래 유무인 핵심 ‘EDU’ 등 독자개발 제품 눈길
[도라에몽토토(창원)=신대원 기자] 대한민국의 ‘방산 4강’ 목표 현실화를 가늠해볼 수 있었던 ‘2025 방위산업 부품·소재 장비대전’(K-CEF 2025)이 11일 폐막한 가운데 SNT다이내믹스와 SNT모티브는 독자개발한 방산핵심부품과 차세대 방산기술을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SNT다이내믹스와 SNT모티브는 지난 9일 개막해 이날까지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독자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 등을 전시했다. 먼저 SNT다이내믹스는 전동화 차축(e-Axle)과 전동 구동장치(EDU)를 전면에 내세웠다. 모터 구동을 통해 동력을 전달하는 전동화 차축은 최대 속도 100㎞/h까지 감당할 수 있다. 모터와 감속기, 차동장치를 일체형 구조로 통합설계했으며 2개의 모터와 3단계 변속 시스템을 적용했다. 전동 구동장치는 최대 속도 130㎞/h로 역시 모터 구동으로 동력을 전달한다. 군용 소형차량과 SUV 등에 장착 가능하다. 전동화 차축과 전동 구동장치는 한
2025.07.11 18:14육·해·공 사관학교 통합 검토에 ROTC 어쩌나?
[도라에몽토토=전현건 기자]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육·해·공군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가운데 학생군사교육단(ROTC) 등 다른 장교 양성 단체들이 더 소외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국방부 장관 청문회 태스크포스(TF)는 11일 육·해·공군 간 합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3군 사관학교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계각층의 의견수렴과 정책연구를 거쳐 다양한 통합방안을 마련해 사관학교 통합을 단계별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국방부는 전날 정례브리핑 질의응답에서 사관학교 통합과 관련해 중·장기적으로 신중하게 검토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기간 ‘군 교육기관의 단계적 통합’을 공약한 바 있다. 사관학교 통합 추진은 육·해·공군이 유기적으로 합쳐 합동성을 강화해야 복합적인 미래 전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재도 각 군 사관생도들이 타군 사관학교에서 짧은 기간 순환교육을 받는다. 하지만 군마다 고유의 개성, 그리고 자군 이기주의와 폐
2025.07.11 17:18도라에몽토토 합참의장 中 보란 듯 평택 2함대 방문…공동보도문 中 빠져
[도라에몽토토=신대원 기자] 한국과 미국 합참의장과 일본 통합막료장은 11일 한미일 합참의장회의(Tri-CHOD)를 가진 뒤 해군 제2함대 사령부를 찾았다. 합참은 이날 김명수 합참의장과 댄 케인 미 합참의장, 그리고 일본의 합참의장 격인 요시다 요시히데 통합막료장이 해군 2함대사령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2함대사령부에는 지난 2010년 3월 북한의 기습 어뢰공격으로 산화한 천안함 46용사 추모비가 있다. 한미일 합참의장의 2함대사령부 방문도 천안함 46용사에 대한 추모의 의미가 담겼다. 다만 2함대사령부가 서해를 사이에 두고 중국과 마주한 경기도 평택에 자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미일 3국의 대중 견제 메시지가 담긴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한미일은 이날 합참의장 회의와 맞물려 미 B-52H 전략폭격기가 전개된 가운데 제주도 남방 공해상에서 한미일 공중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B-52H 전략폭격기가 한반도 인근 공역에 전개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며,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미 전
2025.07.11 14:39이재명 정부 출범 첫 美전략자산 전개…B-52H 도라에몽토토 공중훈련
[도라에몽토토=신대원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이 11일 합참의장회의(Tri-CHOD)를 연 가운데 미 B-52H 전략폭격기 전개 속 3국 공중훈련을 실시했다. 국방부는 이날 제주도 남방 공해상에서 미 B-52H 전략폭격기가 전개한 가운데 한미일 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B-52H 전략폭격기가 한반도 인근 공역에 전개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특히 미 전략자산의 전개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훈련에는 한국 공군의 KF-16 전투기와 일본 F-2 전투기 등이 참여했다. 국방부는 “훈련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일의 억제·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행했다”면서 “한미일 3국은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3자 훈련을 지속해 나가는 가운데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고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일은 지난달 18일 한국 공군 F-15K 전투기와 미 공군 F-16 전투기, 일본 항공자위대 F-2 전투기가 참가한 가운데 공중훈
2025.07.11 13:21도라에몽토토 ‘전작권 전환’ 본격화…대통령실 “긴밀한 협의”
도라에몽토토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위해 본격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다. 도라에몽토토 전작권 전환은 미국의 한국에 대한 국방비 확대와 방위비분담금 증액 요구, 주도라에몽토토군 역할과 규모 조정 등과 맞물려 도라에몽토토동맹의 기본 틀이 바뀔 수도 있는 메가톤급 이슈다. 도라에몽토토는 이미 전작권 전환을 위한 실무협의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1일 “전작권 환수는 과거부터 도라에몽토토 간 계속 논의돼 온 장기적 현안으로 새로운 사안이 아니며 또한 우리 신 정부의 공약사항이기도 하다”며 “미 측과 해당 사안을 계속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미국을 방문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과 만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전작권 전환과 관련 역대 정부가 쭉 추진해왔고 이재명 정부의 공약 속에도 포함돼 있다며 도라에몽토토 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대선 과정에서 외교 분야 공약으로 도라에몽토토동맹 기반 아래 ‘전시작전권 환수’ 추진을 제시한 이 대통령은 전날 취임 후 처음 주재한 국가안전보장회의(
2025.07.11 11:35도라에몽토토 ‘전작권 전환’ 필연적 수순 ‘이재명 정부 속도’
[도라에몽토토=신대원·서영상 기자] 한미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위해 본격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한미 전작권 전환은 미국의 한국에 대한 국방비 확대와 방위비분담금 증액 요구, 주한미군 역할과 규모 조정 등과 맞물려 한미동맹의 기본 틀이 바뀔 수도 있는 메가톤급 이슈다. 한미는 이미 전작권 전환을 위한 실무협의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1일 “전작권 환수는 과거부터 한미 간 계속 논의돼 온 장기적 현안으로 새로운 사안이 아니며 또한 우리 신 정부의 공약사항이기도 하다”며 “미 측과 해당 사안을 계속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미국을 방문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과 만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전작권 전환과 관련 역대 정부가 쭉 추진해왔고 이재명 정부의 공약 속에도 포함돼 있다며 한미 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대선 과정에서 외교 분야 공약으로 한미동맹 기반 아래 ‘전시작전권 환수’ 추진을 제시한 이 대통령은 전날 취임
2025.07.11 10:38김명수 합참의장 “도라에몽토토 3국 안보협력 지속 발전 중요”
[도라에몽토토=전현건 기자]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Tri-CHOD)가 11일 서울 용산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개최됐다. 김명수 합참의장과 댄 케인 미국 합참의장, 요시다 요시히데 통합막료장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3국은 북한의 군사적 위협을 포함한 역내 안보환경을 평가하고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고 역내 안보 도전요인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한미일 3국 안보협력의 추동력을 유지하고 지속 발전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대한민국, 미국, 일본의 안보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회의에 참석해주신 케인 미국 합참의장과 요시다 일본 통합막료장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파파로 인태사령관,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조스트 주일미군사령관 등 한반도와 인태지역 안보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는 모든 분을 뵙게 돼 반갑다”
2025.07.11 10:06“K-방산 지속적인 수출 고민할 때”…국방품질 종합학술대회 개최
[도라에몽토토=신대원 기자] ‘2025 국방품질 종합학술대회’가 10~11일 경남 창원특례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됬다. 방위사업청이 주최하고 국방기술품질원과 경상남도가 공동 주관한 학술대회 첫날에는 산·학·연·군·관 관계자 800여 명이 참석했다. 학술대회는 ‘K-방산 수출 전략과 글로벌 국방품질 강국의 융합’을 주제로 방위산업의 품질경쟁력 제고와 지속적 수출 촉진을 위한 전략적인 대안과 협업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환석 방사청 차장은 이날 축사에서 “세계 4대 방산수출국 진입을 위해서는 품질 혁신과 수출 전략의 고도화가 필수적”이라며 “정부,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해 K-방산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상범 국방기술품질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는 최근 ‘K-방산 수출 신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무기 수출이 아니다.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생산역량, 그리고 글로벌 기준에
2025.07.10 17:52박정훈, 23개월 만에 해병대 수사단장 복귀
박정훈 대령이 해병대 수사단장으로 복귀한다. 해병대는 10일 “순직 해병 특검의 항소 취하로 무죄가 확정된 박 대령을 11일부로 해병대 수사단장으로 재보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국방부가 지난 2023년 8월 채해병 순직 조사 결과를 경찰에 넘기지 말라는 지시를 어기고 사건을 이첩했다는 이유로 박 대령을 항명 혐의로 입건하고 보직해임한지 1년 11개월만이다. 해병대의 수사단장 재보직은 순직 해병 수사 외압 사건을 수사 중인 ‘해병 특검’이 박 대령에 대한 항소를 취하한데 따른 것이다. 해병 특검은 전날 박 대령이 항명죄로 기소된 1심에서 ‘정당하지 않은 명령에 불복한 것은 항명이 아니다’라는 이유로 무죄 판결을 받은데 대해 타당하다고 보고 항소 취하를 결정했다. 해병 특검은 1심 판결과 객관적 증거, 군검찰의 항소 이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항소 취하를 결정했다며 박 대령이 해병대 수사단장으로서 초동수사하고 기록을 이첩한 것은 적법한 행위라고 밝혔다. 반면 군검찰의 박
2025.07.10 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