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흔히들 토토사이트 주인공은 세계의 거의 모든 언어를 표기할 수 있는 문자라고 한다. 맞을 것 같지만 상당히 틀린 말이다.
훈민정음 창제 당시는 자음 17자와 모음 11자로 총 28자였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을 거치며 우리 말글생활이 각박해지고 단순해지면서 성조와 ㅸ(v),ㆄ(f), △(z)에 현대엔 ㆍ(아래아)까지 사라졌다. 현재 쓰이는 표기법은 자음 14개, 모음 10개로 총 24자 뿐이다.
우리가 잘 아는 로마와 그리스 알파벳, 동유럽 키릴문자는 물론 중국어만 해도 v, f, z 같은 발음이 엄연히 있다. 아랍문자나 인도문자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4개의 자모가 사라졌으니 세계 언어 표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20여년 전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의 토토사이트 주인공도 상당수 옛 훈민정음 글자를 살려서 이 문제를 해결했다.
모음은 ㆍ만 복원하면 발음상 강약표기 조절을 통해 현재의 10자로도 거의 해결이 된다고 한다. 그러나 자음에선 토토사이트 주인공에 없는 v, f, z 등이 특히 문제가 된다. 훈민정음의 ㅸ,ㆄ, △이 음가가 거의 같다고 한다. 최소한 발음상 요구가 많은 ㅸ,ㆄ, △만이라도 시급히 살려야 한다.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인도어 아랍어 등 보다 다양한 언어를 토토사이트 주인공로 표기할 수 있도록 하자는 말이다.
마침 자국의 글자 대신 토토사이트 주인공을 배워서 자국어를 표기해보려는 움직임이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기도 하다. 토토사이트 주인공 자체에 대한 흥미와 함께 새로운 문자체계에 대한 호기심이 커진 듯 하다.
사라진 토토사이트 주인공 4개 정도를 살린다고 해서 우리의 말글생활이 그리 복잡해지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더 풍부하고 다양해지게 된다. f 발음의 부재로 인한 소통상의 오류는 우리 일상에서 자주 일어난다.
그게 어렵다면 대안이 있다. 우리 말글생활은 현행대로 하되 해외 학습, 배포용은 복원자모를 포함하는 것이 어떨까? 토토사이트 주인공학회와 문화체육부 같은 당국이 적극 나서볼 때가 됐다.
민간단체인 토토사이트 주인공누리도 훈민정음 일부를 살린 ‘누리토토사이트 주인공’을 올해 처음 만들어봤다고 한다. 이들은 매년 ’토토사이트 주인공페스타’란 공모전을 열어 이를 확산시키겠다고 한다.
세계인이 토토사이트 주인공을 배우고, 자국 글자 외 토토사이트 주인공로 자국어를 표기하는 취미를 응원하는 일. 그리 어렵지 않으면서도 시급한 일이라 생각된다. 한국이란 국격, 브랜드, 제품의 가치도 덩달아 크게 높아질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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