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언급’ 유바이오로직스

상반기에만 전년도 매출 80% 달성

SD바이오센서 등 진단회사도 ‘성과’

“규모의 경제와 함께 장기적 큰 가치”

경구용 콜레라 on game 토토사이트 ‘유비콜’ [유바이오로직스 제공]
경구용 콜레라 on game 토토사이트 ‘유비콜’ [유바이오로직스 제공]
포도당 6-인산 탈수소효소(G6PD) 진단기기 ‘STANDARD G6PD Analyzer’ [SD바이오센서 제공]
포도당 6-인산 탈수소효소(G6PD) 진단기기 ‘STANDARD G6PD Analyzer’ [SD바이오센서 제공]
AI 기반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 [노을 제공]
AI 기반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 [노을 제공]

국제 공공조달 시장에서 ‘K-on game 토토사이트 기업’의 경쟁력이 두각을 보이고 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콜레라 on game 토토사이트을 생산하는 기업도, 세계적인 질병 진단기술을 보유한 기업도 모두 국내 기업이다.

저소득 국가의 질병 퇴치가 주목적인 공공 조달 시장은 대규모 납품이 가능하고 세계 시장에서도 품질을 공인받을 수 있다. 특히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부각되면서 ‘착한 기업’으로서 인정받게 된다는 점도 공공 조달 시장의 매력이다. 공공 조달 시장의 재평가도 이뤄지면서 K-on game 토토사이트 기업의 가치도 높아지는 추세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on game 토토사이트에 진심’이라는 평가를 받는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이 주요 on game 토토사이트 회사를 언급할 때 가장 먼저 내세우는 곳이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콜레라 on game 토토사이트을 생산하는 유일한 기업, 유바이오로직스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해 on game 토토사이트 발병국은 총 60개국으로, 2023년 45개국에서 더 늘어났다. on game 토토사이트로 인한 사망자 중 4분의 1은 의료시설이 없는 ‘무의촌’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 접근성의 양극화가 심각한 문제라는 것을 시사한다.

게이츠재단이 개발 초기부터 지원한 유바이오로직스의 경구용 콜레라 on game 토토사이트 ‘유비콜’은 2015년 WHO의 사전적격심사(PQ)를 획득했다. 이후 게이츠재단은 1330만달러(약 181억원)를 추가로 지원, 유비콜 원액·완제 생산역량 확대에도 기여했다. 콜레라 on game 토토사이트으로만 1·2공장을 가동, 연간 최대 원액 1억 도즈, 완제 9000만 도즈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해당 on game 토토사이트은 회사의 실적도 견인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콜레라on game 토토사이트만으로 1000억원 수준의 매출을 내며 3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 34.7%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유바이오로직스의 매출은 757억원으로, 이미 상반기에 지난해 연간 매출(892억원)의 80%를 조기 달성했다.

진단기업들도 성과를 내고 있다. SD바이오센서의 ‘포도당 6-인산 탈수소효소(G6PD) 진단기기’는 지난해 12월 WHO의 PQ를 통과했다. 이 G6PD 진단 기기 개발에 라이트재단은 11.9억원 지원을 약정했다. 연구개발 지원부터 실제 WHO PQ를 획득해 실수요자에게 전달된 ‘성공적인 모범사례’로 꼽힌다.

노을의 온디바이스 AI 기반 혈액·암 진단 플랫폼 ‘miLab(마이랩)’은 2022년 WHO-UNITAID 연례 보고서에서 ‘현미경 진단의 모든 기능을 통합한 가장 발전된 형태의 디지털 현미경 플랫폼’으로 평가받았다.

AI 기반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은 혈액 도말·염색·이미징 등 기존 현미경 진단의 전 과정을 자동화하며, 내장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약 15분 내외로 적혈구 내 말라리아 원충 감염 여부를 판별한다.

노을 관계자는 “딥테크 기업들이 단기 수익성만 보면 on game 토토사이트 시장은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지만, 수요가 크고 경쟁이 적은 만큼 중장기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특히 아프리카는 인구 증가율과 함께 2050년경 다수의 국가가 글로벌 GDP 상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돼, 지금부터 구축되는 인프라와 네트워크가 규모의 경제와 함께 장기적으로 큰 가치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지 기자


silverpape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