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구조조정·환원 확대로 금리 민감도 낮아진 美 기업 주목”

코스피 2026년 순이익 247조 가정 시 3570~3800포인트 가능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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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사이트 번호 차단경제=문이림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미국 증시의 상승은 ‘기업 실적’이 주도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금리 하락이 단순히 밸류에이션을 끌어올리는 데 그치지 않고 구조조정을 통해 체질을 개선한 기업들의 실적이 상승 흐름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에서 “2024~2025년 금리 인하 국면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상승은 기업 이익 개선에 기반할 것”이라며 “미국 기업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채 비율을 낮추고 배당·자사주 매입을 확대해 금리 변화에 대한 민감도가 크게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실제 S&P500 기업들은 이익의 81%를 주주환원에 쓰며 신뢰를 구축했다. 올해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8.3%인 점을 감안하면 주주 기대수익률은 약 6.7%에 달한다는 계산도 내놨다.

과거 사례도 있다. 1995~1996년 연준이 경기 둔화 방어를 위한 보험성 인하를 단행했을 때,새로운 성장산업이던 정보기술과 헬스케어 섹터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인수합병(M&A)과 지분토토사이트 번호 차단가 활발해지며 금융주가 시장을 이끌었다.

이번 사이클에서도 주도주는 두 갈래로 구분될 전망이다. 우선 기존 주도주 중 높은 가격 전가력과 영업이익률 개선을 통해 최고치 갱신이 가능한 기업이다. 이 연구원은 S&P500 내에서는 엔비디아, 알파벳, 넷플릭스, 팔란티어 등을 꼽았다. 탄탄한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토토사이트 번호 차단가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기업도 해당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오라클, AMD, 앱러빈, 우버 등이 꼽힌다.

국내 증시도 이익과 밸류에이션이 동반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 순이익이 내년 205조원, 2026년 247조원으로 예상돼 사상 최대치(2021년 190조원) 대비 7.3% 증가할 것”이라며 “같은 비율을 코스피 지수에 적용하면 상단은 3570포인트”라고 추정했다. 과거 강세장 패턴을 고려할 때 2차 상승 사이클까지 반영하면 3800선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코스피 내 토토사이트 번호 차단 아이디어 역시 두 축으로 제시됐다. 기존 주도주 가운데 가격 전가력을 바탕으로 영업이익률 상승이 가능한 기업이다. 이 연구원은 토토사이트 번호 차단 확대가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양호한 잉여현금흐름을 보이는 기업으로 삼성전자, 셀트리온, NAVER, 카카오, 유한양행 등을 꼽았다.


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