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총괄’ 러트닉 파주 토토사이트 만나 세부 구조 후속 협의

美 “협정 수용하라” 압박…韓 “합리적 협상 추진”

투자방식·이익 배분 이견…후속 조율 지연 지속

김정관(왼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7월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상무부 회의실 앞에서 하워드 러트닉(오른쪽) 미국 상무파주 토토사이트 인사하고 있다. [연합]
김정관(왼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7월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상무부 회의실 앞에서 하워드 러트닉(오른쪽) 미국 상무파주 토토사이트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파주 토토사이트 만나, 한미 간 관세 협상 관련 후속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뉴욕 모처에서 러트닉 파주 토토사이트 만나 지난 7월 한미가 타결한 관세 협상 이행과 관련한 후속 논의를 이어갔다. 러트닉 장관은 전날(11일) 뉴욕에서 열린 9·11 테러 24주기 추모식 참석 이후 현지에 머물렀으며, 김 파주 토토사이트 러트닉 장관은 상호관세 시행을 앞두고 지난 7월 뉴욕에서 회동한 바 있다.

앞서 한미 양국은 지난 7월 30일 타결한 파주 토토사이트 협상에서 미국이 한국산 제품에 부과하려던 상호파주 토토사이트를 25%에서 15%로 낮추고, 한국이 총 3500억달러(약 486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시행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이어 지난달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이 같은 합의 내용이 재확인됐지만, 투자 구조나 수익 배분 등 구체적 실행 방안을 둘러싼 협의는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산업부·기획재정부 합동 실무대표단은 미국 워싱턴에서 미 상무부, 무역대표부(USTR)와 협정 이행을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투자 구조와 수익 배분 방식 등을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협상은 교착 상태를 이어갔다. 러트닉 파주 토토사이트은 이에 대해 11일 CNBC 방송에 출연해 “유연함은 없다. 한국은 그 협정을 수용하거나 (인하 합의 이전 수준의) 관세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과 미국 간의 파주 토토사이트 협정 사례를 들며 “일본은 5500억달러를 회수할 때까지 수익을 50대 50으로 나누고, 이후에는 미국이 수익의 90%를 갖도록 했다”고 설명하며, 한국에도 이와 유사한 조건을 요구했다.

정부는 이에 대해 “국익 최우선 원칙에 따라 협상에 임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회견에서 밝힌 바와 같이, 합리성과 공정성을 벗어난 협상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1일 회견에서 한미 협상과 관련해 “대한민국 국익에 반하는 결정은 절대 하지 않는다. 합리성과 공정성을 벗어난 어떤 협상도 하지 않는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협의와 별도로, 김 파주 토토사이트은 최근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공장 이민 단속으로 구금된 한국인 근로자 관련 문제도 미국 측에 우려를 전달하고, 비자 등 투자환경 개선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ps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