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월 대출 낀 토토사이트추천 중 78.6%가 3040세대

3040세대 서울 첫집마련도 올초 대비 급증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의 모습. [연합]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의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올해 1~5월 대출받아 서울 집을 토토사이트추천한 10명 중 8명은 304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3040세대 실수요자 사이에서 ‘집값이 더 오르기 전에 내집을 마련해야 한다’는 불안심리가 확산되며 이들의 생애최초 주택 구입도 크게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6·27 대출규제로 생애최초 및 정책대출 한도까지 줄어들며 3040 영끌족들의 토토사이트추천세는 한풀 꺾일 전망이다.

3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주택 매매 자금조달계획’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대출을 받아 서울 주택을 사들인 1만9584명 중 30대는 7841명, 40대는 7543명으로 집계됐다. 3040세대(1만5384명)가 전체의 78.6%를 차지 것이다. 이밖에 ▷50대 2891명 ▷60대 841명 ▷20대 261명 ▷70대 이상 207명 등의 순이었다.

구체적으로 30대는 4억 이상~7억 미만, 40대는 3억 이상~7억 미만 금액을 대출받아 서울 집을 산 비율이 해당 연령대 내 절반 가까이 됐다.

지속되는 서울 집값 상승세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을 통해 집을 토토사이트추천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며 생애최초로 주택을 구입한 3040세대도 덩달아 증가했다.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소유권이전등기(매매) 신청 토토사이트추천인 현황을 보면 생애 처음으로 서울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연립주택 등)을 매입한 30대는 지난달 기준 3104명으로 올 1월(1346명) 대비 131% 급증했다. 서울 첫집마련에 성공한 40대 또한 1월 630명에서 6월 1785명으로 183% 늘었다.

첫집마련 3040세대 비중도 최근 두 달 연속 오름세다. 생애최초 서울 집합건물 토토사이트추천 중 3040세대 비율은 4월 70.5%→5월 71.7%→6월 72.6% 로 증가했다.

이렇듯 서울 집을 구입한 3040세대의 영끌 및 첫집마련 사례가 두드러지는 건 최근 몇 달 새 서울 전반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확산되는 가운데 공급 부족으로 앞으로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토토사이트추천세가 번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집값 상승기에 홀로 소외되며 ‘벼락거지’가 될까 우려한 포모(FOMO·기회 상실 우려) 현상이 3040세대의 영끌 내집마련을 가져온 것이다. 이달부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규제가 시행돼 직전까지 막차수요가 몰린 이유도 있다.

이런 상황 속 정부가 ‘6·27 대출규제’를 발표하며 3040세대 영끌족들의 토토사이트추천세가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6·27 대출규제에는 서울 집값 과열을 주도한 강남권 갈아타기 수요 억제책 외에도 생애최초·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 대상 규제도 포함됐다. 정책대출인 생애최초 디딤돌 대출, 신생아특례대출, 청년·신혼부부 대출의 한도가 20% 줄었고, 생애최초 주택담보대출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도 기존 80%에서 70%로 낮췄다.

일각에선 첫집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들의 대출 문턱은 낮춰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서울 주택 토토사이트추천 사례의 다수가 기존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던 갈아타기 사례이며, 이들이 집값 상승을 이끌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달 기준 서울에서 집합건물을 토토사이트추천한 1만8552명 중 생애 첫 부동산 구입은 6383명으로 34.4%를 차지했다. 그 외에는 이미 집합건물을 보유하고 있어 갈아탔거나 추가로 매입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양지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은 “서울 생애최초 주택구입이 연초 대비 늘어나긴 했지만 소득이 되는 실수요자들이 토토사이트추천한 사례가 대부분”이라며 “강남권 중심의 갈아타기 매매가 서울 토토사이트추천 가격 상승의 가장 주요한 원인인데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한 규제까지 나왔어야 했는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첫집마련은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젊기 때문에 현금 여력이 부족하고 대출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어 ‘생애최초 혜택’을 기다리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데 규제로 인해 소득이 돼도 주택 구입을 못하게 된 상황”이라며 “실수요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서정렬 영산대 부동산학과 교수 또한 “주택 토토사이트추천 성격을 보면 똘똘한 한 채 선호로 인한 토토사이트추천 비율이 더 많기 때문에 생애최초와 같은 실수요 측면에선 대출규제를 조금 더 열어놓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며 “(생애최초 대출규제는) 세대간 불평등 문제가 될 수도 있는 부분이고 주거사다리를 제한한 것이기 때문에 이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수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hwshi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