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내사 종결한 경찰총경 비리 의혹을 검찰이 토토사이트 슈퍼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명순)는 나라사랑실천운동 이화수 대표 등 13명이 강모 전 경찰총경을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 16일 고발해 토토사이트 슈퍼맨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 대표 등은 고발장에서 강 전 총경이 지난 2006년 7월부터 3년간 중국 상하이 총영사관에 토토사이트 슈퍼맨 주재관으로 파견근무하던 중 중국·타이완의 보이스피싱 조직 검거를 주도하면서 독단적으로 국제변호사를 선임해 피해자들의 변호사 선임권 및 피해액 환수권 행사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강 전 총경은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범죄수익 339만 위안을 환수하면서 환율 변화에 따른 환차익을 변호사 비용으로 제공하기로 하고 법무법인과 계약을 알려졌다.

지난 1월 토토사이트 슈퍼맨청 외사국은 내사를 진행하던 중 강 전 총장이 사직하자 내사 종결처리했다. 강 전 총경은 외교가를 뜨겁게 달군 ‘상하이 스캔들’과 관련해서도 중국 여성 덩신밍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한편 검찰은 경찰과의 토토사이트 슈퍼맨 조정 과정에서 나온 힘겨루기라는 일부 시각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시민단체로부터 고발장이 접수돼 정상적으로 수사를 진행 중일 뿐”이라고 밝혔다.

김우영 기자/kwy@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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