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 리스크 프리미엄 상승 따른 해상 운임 급등 불가피
![지난 2018년 12월 촬영한 호르무즈 해협의 유조선 모습 [로이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6/23/news-p.v1.20250623.2258983109524803bc42ed83c37ff7ac_P1.jpg)
[토토사이트 자유게시판경제=김우영 기자] 이란이 미국의 핵시설 공습에 반발해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을 강하게 내비치자 해운주가 23일 장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HMM은 전거래일보다 3.26% 오른 2만3750원을 나타내고 있다. 흥아해운과 STX그린로지스, 대한해운 등도 10~18% 가량 급등하고 있다.
앞서 이란 의회는 미국 공습에 대응하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기로 의결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주요 원유 해상 수송로로, 실제 봉쇄가 단행되면 글로벌 원유공급이 20~30% 감소하는 것은 물론 선주들의 가격 인상 시도와 운항 리스크 프리미엄 상승에 따라 해상 운임이 급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VLCC 수익은 일주일 사이 60% 이상 급등했다.

kw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