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 3조9000억달러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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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비트알파벳 토토이 1일 11만4000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주요 알트알파벳 토토(비트알파벳 토토 외 가상자산)은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알파벳 토토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7시50분 기준 비트알파벳 토토은 전날 대비 0.11% 하락한 11만4010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11만2736달러까지 밀렸다.

이더리움은 1.87% 하락한 4141달러, 리플은 1.48% 감소한 2.84달러, 솔라나는 2.24% 감소한 208달러를 기록했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0.71% 내린 3조9000억달러로 집계됐다.

시장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는 ‘공포·탐욕 지수’는 43으로 ‘중립’ 단계에 머물렀다. 과도한 낙관도 비관도 없는 상태로 알파벳 토토자들은 뚜렷한 매수 동력을 찾지 못하는 분위기다.

이날 약보합세 배경으로는 옵션 만기가 꼽힌다. 만기 청산은 통상 현물 가격에 단기적인 압박을 준다. 최근 비트알파벳 토토 가격은 제한된 박스권에 머물러 있다.

이번 조정이 곧장 하락 전환은 아니라는 관측이 나온다. 4분기 전통적 호재로 꼽히는 연말 기관 수요 등을 기반으로 위험자산 랠리 가능성이 있다.

시장은 올해 두차례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에 여전히 무게를 두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 2인자 역할을 하는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인플레이션 위험이 줄어든 반면 고용 위험은 커졌다고 밝히면서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을 키웠다.


dingd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