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두달여간 쓴 비용 뜯어보니
일평균 3600여만원 들여 수사
특활비 10여억원 중 절반 지출
최대 연장시 57억원 추가 소요

[헤럴드경제=김아린 기자] 김건희 여사 관한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지난 7월 2일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고 이달 16일까지 사용한 비용은 2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토토사이트 토스 입금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내역에 따르면 토토사이트 토스 입금은 본수사에 착수한지 76일이 경과한 시점(9월 16일)에 배정됐던 예산 78억원 중 3분의 1을 넘는 액수를 썼다.
이 기간 동안 8억7623만원을 운영비로 지출해 항목 중 가장 많은 비용이 들어갔다. 건설비로는 4억1415만원이 쓰였는데 토토사이트 토스 입금은 지난 2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토토사이트 토스 입금법 개정안에 따라 근무인원이 늘어나게 되면서 사무공간을 확장할 예정이다.
운영비 다음으로 가장 많이 집행된 항목은 인건비(7억5236만원)다. 토토사이트 토스 입금 1명에 토토사이트 토스 입금보 4명, 특별수사관 80명의 급여분이다. 이 외에 검찰과 경찰 등에서 파견된 공무원들의 급여는 본래 소속 기관에서 지급된다. 고용부담금엔 4212만원이 쓰였다.
지난 16일까지 특활비는 5억4514만원 지출됐다. 토토사이트 토스 입금법 개정법이 국회서 통과되기 전 수사 기간 동안 배정된 10억3320만원 중 절반 가까이를 소진했다.
사실상 특활비와 비슷한 목적에 사용되는 업무추진비(5386만원)와 직무수행경비(8617만원), 여비(3682만원)를 통틀어 1억7000만원 넘게 썼다. 특활비 명목으로 하루 평균 900만원이 넘게 지출된 셈이다.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 수사를 이끈 허익범 전 토토사이트 토스 입금은 29일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업무추진비라고 하는 것은 사실 특활비의 넓은 범위이고 여비나 직무수행경비는 외부로 멀리 나가거나 출장갈 때 쓰는 비용”이라고 설명했다. 허 전 토토사이트 토스 입금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대선 여론 조작 혐의를 밝혀냈다.
허 전 토토사이트 토스 입금은 “나중에 국회에서 요구를 해서 토토사이트 토스 입금 예산 사용처가 세부적으로 밝혀져야 집행이 방만하다거나 적정하다거나 제대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토사이트 토스 입금은 구체적인 예산 집행 내역은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정보공개법)’을 들어 제출하지 않았다. 정보공개법은 진행 중인 수사에 관한 정보 등을 공개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더 센 토토사이트 토스 입금법’이 개정됨에 따라 토토사이트 토스 입금에 투입되는 비용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예산정책처는 토토사이트 토스 입금보 2명 추가 임명과 90명 파견인력 증원, 1회 30일인 수사 기간 연장 횟수 증가로 인해 57억원이 예산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이미 최대 수사기간까지 반영된 토토사이트 토스 입금 인건비와 운영비 등에 더해 30일 확대분에 해당하는 비용과, 추가 임명된 토토사이트 토스 입금보가 9월부터 최대 연장 수사 기간인 12월까지 근무하는 것으로 가정한 추계다.
개정된 토토사이트 토스 입금법을 보면 토토사이트 토스 입금보는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파견검사 인원 상한은 40명에서 70명으로 늘어난다. 파견공무원 역시 80명에서 140명으로 증원됐다. 또 연장 가능한 토토사이트 토스 입금 수사기간을 30일 늘려 최장 180일까지 수사할 수 있게 됐다.
수사 대상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태균 공천 개입,’ ‘건진법사 통일교 청탁’을 비롯한 16개 의혹으로 개정 전과 동일하다. 다만 추가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는 16개 의혹과 관련된 범죄 행위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 여사, 명태균, 건진법사를 상대로 고소·고발이 제기된 범죄” 등으로 구체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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