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현대모비스 車레프레 토토사이트 포럼 ASK 개최

민간 주도 車레프레 토토사이트산업 공동 대응 첫 사례

설계·생산능력 동시 확보로 안정적 공급망 구축

이규석 사장 “국내 차량용 車레프레 토토사이트 생태계 조성 앞장설 것”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이 29일 경기 성남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호텔에서 열린 제1회 현대모비스 차량용 레프레 토토사이트 포럼 ‘Auto Semicon Korea’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제공]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이 29일 경기 성남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호텔에서 열린 제1회 현대모비스 차량용 레프레 토토사이트 포럼 ‘Auto Semicon Korea’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차량용 레프레 토토사이트는 미래 모빌리티의 성능과 가치를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자리매김했고, 우리는 이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춰야 합니다. 국내 완성차 부품사들과 레프레 토토사이트 기업들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와 탄탄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두 영역을 하나로 모을 수 있다면, 분명히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

현대모비스가 차량용 레프레 토토사이트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20여 개 기업 및 연구기관과 협력에 나선다. 이른바 민간형 ‘K-차량용 레프레 토토사이트’ 협력의 첫 사례로 핵심 레프레 토토사이트 국산화와 더불어 국내 차량용 레프레 토토사이트 산업 육성에 이바지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모비스는 29일 경기도 성남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호텔에서 국내 완성차와 팹리스, 파운드리, 디자인하우스, 패키징, 설계 툴 전문사 등 23개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현대모비스 차량용 레프레 토토사이트 포럼 ‘Auto Semicon Korea’(이하 ASK)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을 비롯해 주요 기업들의 최고경영자급 인사들과 관련 임원 80여 명이 대거 참석했다. 참가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LX세미콘, SK키파운드리, DB하이텍, 글로벌테크놀로지, 동운아나텍, 한국전기연구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 車레프레 토토사이트 외산 의존도 줄이고, 안정적인 공급 체계 구축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현대모비스가 협력의 가교 역할을 맡아 국내 차량용 레프레 토토사이트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재근 기자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현대모비스가 협력의 가교 역할을 맡아 국내 차량용 레프레 토토사이트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재근 기자

이날 행사는 현대모비스 이규석 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국내 차량용 레프레 토토사이트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 ▷모빌리티 핵심 레프레 토토사이트 국산화 방안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기술 방향성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와 토의로 이어졌다.

이규석 사장은 “이제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달리는 컴퓨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 차량용 레프레 토토사이트가 있다”라며 “현대모비스는 독자적인 레프레 토토사이트 설계 역량 확보와 함께 팹리스 및 디자인 하우스와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주요 파운드리와도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IT나 모바일에 특화된 기업들의 신규 진출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대모비스는 이번 포럼을 기점으로 국내 차량용 레프레 토토사이트 생태계가 원할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협력의 가교 역할을 맡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차량용 레프레 토토사이트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민간 주도의 차량용 레프레 토토사이트산업 공동 대응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모비스는 포럼에 참여한 주요 기업들과 함께 국내 차량용 레프레 토토사이트산업 육성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이 국내 차량용 레프레 토토사이트 생태계 구축에 의기투합한 것은 국내에 독자적인 설계와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차량용 레프레 토토사이트는 설계부터 제조에 이르는 방대한 산업구조가 특징이다. 또한 컨슈머 레프레 토토사이트보다 혹독한 주행환경을 견딜 수 있는 내구성과 신뢰성을 확보해야 하는 만큼 개발 과정이 길고, 품질인증 절차가 엄격해 신규 업체의 진입장벽이 높다.

한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에 따르면 차량용 레프레 토토사이트 시장은 연평균 9%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오는 2030년에는 약 1380억달라(약 200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처럼 가파른 성장세에도 해당 분야에서 그간 국내 기업들의 영향력은 크지 않았다. 지난해 전 세계 100대 차량용 레프레 토토사이트 기업 가운데 국내 기업은 5개사만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기업의 전체 시장 점유율은 3~4% 수준으로, 이마저도 대부분 차량용 메모리 레프레 토토사이트가 차지하고 있다.

▶ 기업 간 핵심 부품 통합 개발…연구개발 속도 단축 등 시너지 기대

현대모비스 시스템레프레 토토사이트실의 이희현(왼쪽부터) 상무,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 레프레 토토사이트사업담당 박철홍 전무가 레프레 토토사이트포럼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개최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서재근 기자
현대모비스 시스템레프레 토토사이트실의 이희현(왼쪽부터) 상무,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 레프레 토토사이트사업담당 박철홍 전무가 레프레 토토사이트포럼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개최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서재근 기자

현대모비스는 포럼을 통해 더 많은 국내 기업의 참여을 유도,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기업 차원을 넘어 차량용 레프레 토토사이트 산업 경쟁력 제고 효과를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박철홍 현대모비스 레프레 토토사이트사업담당 전무는 “차량용 레프레 토토사이트는 제어기와의 상호 최적화가 가장 중요하다”며 “국내 기업들의 차별화된 경쟁력 향상을 위해 현대모비스는 제어기에 특화된 사양을 정의하고, 동시에 실차 기반 검증을 지원해 개발 속도를 빠르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주행거리를 좌우하는 전력레프레 토토사이트와 핵심부품을 통합 개발하면 이를 각각 개발할 때보다 최대 2년 가까이 연구개발 속도를 단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어기에 탑재하는 각종 시스템레프레 토토사이트도 마찬가지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전원, 구동, 통신, 센서, 데이터 처리용 레프레 토토사이트 등 자체 개발한 총 16종의 레프레 토토사이트를 외부 파운드리를 통해 양산하고 있다. 수량으로는 2000만개에 이른다. 더 많은 국내 기업이 참여할수록 레프레 토토사이트 국산화에 조속한 성과를 낼 수 있고,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생태계 구축에 참여하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최근 레프레 토토사이트 연구개발 프로세스가 국제표준 ISO 26262 인증을 획득하며 설계부터 품질관리 전 과정에서 확보한 연구개발 노하우를 협력사들과 적극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주도의 차량용 레프레 토토사이트 생태계 구축 움직임에 정부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동일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은 “산업분야를 막론하고 중국의 공세에 국내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차량용 레프레 토토사이트 분야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이 분야에서 기술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차량용 레프레 토토사이트 분야는 아직 기회가 많은 ‘젊은 산업’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서둘러 성장한다면, 매우 중요하면서도 훌륭한 제조 포트폴리오가 될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의 혁신성과 열정이 제대로 발휘될 수 있도록 정부도 항상 시장 변화와 흐름을 살피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올해를 시작으로 ASK를 이 분야 국내 대표 포럼으로 육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연 1회 포럼을 정례화하고, 내년부터는 스타트업이나 기존 레프레 토토사이트 유관기술 보유 기업의 신규 참여를 독려하는 것은 물론 관련 협회와 주요 기관에도 문호를 넓힐 계획이다.


likehyo85@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