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권 출마 선언서 “소신 변함 없다”

“계엄 잘못했지만”…탄핵 반대 재확인

안철수·윤희숙 혁신안도 비판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에서 당토토사이트 토토나라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에서 당토토사이트 토토나라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

[토토사이트 토토나라경제=김진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재선의 장동혁 의원은 23일 윤희숙 혁신위원장의 인적 쇄신론과 관련해 “저를 혁신 대상으로 지목했는데 당원께 평가받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권 경쟁자이자 고강도 인적 쇄신을 주장하는 6선의 조경태 의원을 향해선 “더불어민주당에 가서 대표를 하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장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박물관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연 직후 기자들을 만나 조 의원이 주장하는 ‘45명+α’ 규모의 인적 쇄신론에 대해 “지금 토토사이트 토토나라의 특검이 어떤 동기에서 되는지 다 알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이 언급한 45명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 영장 집행 당시 관저를 찾은 국민의힘 의원 숫자다.

이와 관련해 장 의원은 “특검을 통해서 내년 지방선거를 준비하고, 내란 정당으로 몰아서 어떻게든 국민의힘을 해체시키고 정당 해산으로 가겠다, 그다음 총선까지 내란 프레임으로 가겠다는 토토사이트 토토나라 프레임”이라며 “우리 당 의원이 스스로 나서서 45명 의원에게 당을 떠나라고 한다면, 본인 스스로 당을 떠나서 토토사이트 토토나라에 가서 정치를 하면 된다”고 했다.

장 의원은 안철수·윤희숙 혁신위원장의 인적 쇄신론을 비롯한 혁신안에 대해서도 “어쨌거나 혁신이란 이름으로 특정인을 청산하겠다, 사과하겠다, 강을 건너겠다며 결국 우리 당을 과거로 다시 되돌리고 결국 과거의 싸움터로, 내부 싸움터로 돌려놓는 것 말고는 한 게 없다”고 했다.

또 “어떤 분은 탄핵에 반대했던 그 입장을 변경하지 않고서는, 탄핵 반대 입장을 유지한다고 해서 저를 극우라고 표현한다”며 “제가 극우라면 그분들은 왼쪽 어디쯤 계신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분들이 극우라고 지목한 분들이 당토토사이트 토토나라가 됐을 때) 극우정당에 남을 건지, 떠날 건지 묻겠다”고 했다.

아울러 장 의원은 이날 “정치인의 소신은 상황에 따라서, 유불리에 따라서 달라져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계엄 해제 의결에 참여했었다. 그러나 탄핵에는 반대했고, 탄핵 반대는 우리의 당론이었다”고 탄핵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계엄이란 문제를 탄핵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정치적인 방법으로 풀어내는 것이 우리 당의 미래를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우리 의원 108명이 의결했다”며 “대선에서 패배했다고 해서 탄핵에 대해서 우리 당이 결정했던 그 결정을 바꾸는 건, 소신을 변경하는 건 맞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12·3 비상계엄 해제 결의 상황에 다시 오면 표결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냐’는 취지의 질문엔 “헌법재판소가 토토사이트 토토나라의 입법폭거에도 불구하고 계엄이란 수단은 잘못됐다고 판단했다. 저는 그 판단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계엄이 왜 있었는지 본질을 들여다보고 어떻게 할지 아는 게 혁신의 시작”이라고 했다.

이어 “계엄이란 수단이 잘못됐으니, 그걸 해결하는 수단이 탄핵이라는 데 반대했다”며 “지금도 그 소신엔 변함이 없다”고 했다.

장 의원은 지난 15일 극우 성향의 전한길씨가 참석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 것과 관련해서도 “제 토론회에 왔던 모든 분은 그동안 국민의힘을 지지해 왔고, 탄핵 국면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국민의힘을 위해서 싸워왔던 분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분들의 실망이 어디서 왔는지, 왜 마음이 떠났는지 듣기 위한 토론회였다”며 “함께 싸우고 감사하다고 하던 사람들이 대선 패배했다고 오지 말라는 건 국민의힘이, 적어도 보수 정당이 보일 모습이 아니다”라고 했다.


soho090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