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세 우려 재부각·기술주 실시간 해와 토토사이트

외인·실시간 해와 토토사이트 동반 순매도

SK하이닉스·삼성전자 동반 실시간 해와 토토사이트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실시간 해와 토토사이트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69포인트(0.28%) 내린 3080.9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5.83포인트(0.19%) 내린 3083.82로 출발한 뒤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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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실시간 해와 토토사이트가 간밤 미국 증시 약세에 낙폭을 키워 3040대까지 밀렸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실시간 해와 토토사이트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5(-1.54%) 하락한 3042.15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5.83포인트(0.19%) 내린 3,083.82로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해 3040대까지 내려앉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실시간 해와 토토사이트이 1806억원, 89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개인은 2615억원의 매수 우위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는 전 거래일 대비 0.9원 내린 135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숨 고르기 장세에 들어갔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S&P500수와 나스닥지수가 각각 0.11%, 0.82% 하락했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91%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유예 기간 연장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직접 밝히고 일본에 대한 상호관세율 상향 가능성을 언급하자 관세 우려가 재부각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간의 갈등이 재차 불거지면서 테슬라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다. 엔비디아도 3% 가까이 내리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7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국내 증시도 이 같은 기술주 조정의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SK하이닉스(-1.93%), 삼성전자(-0.50%)가 동반 실시간 해와 토토사이트를 보이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1.68%), 삼성SDI(-1.40%) 등도 내리고 있다.

전날 상법 개정안 통과 기대로 크게 올랐던 한화(-8.82%), LS(-7.49%) 등 지주사 종목에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 중이다.

KB금융(1.35%), 셀트리온(1.37%), 현대모비스(1.39%)는 강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3.53%), 화학(-1.90%), 건설(-1.69%), 유통(-1.24%) 등이 내리고 제약(0.50%), 음식료담배(0.44%), 오락문화(0.03%)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실시간 해와 토토사이트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7포인트(0.09%) 내린 783.00이다.

지수는 1.06포인트(0.14%) 오른 784.73으로 출발했으나 이내 상승분을 반납하고 약보합으로 전환했다.

실시간 해와 토토사이트시장에서 외국인이 73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622억원, 106억원 각각 순매수 중이다.

에코프로비엠(-1.27%), 에코프로(-0.88%), 리노공업(-2.35%), HPSP(-1.81%) 등 이차전지, 반도체 관련 종목이 함께 내리는 모습이다.


joo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