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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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사이트 마초경제=장연주 기자] 더본코리아가 가맹점 상생안의 일환으로 ‘빽다방 할인 행사’를 시작했지만, 여론은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주변 상권들은 다 죽으라는 것이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27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300억원 규모 상생 지원책의 일환으로 빽다방 릴레이 음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1차로 아샷추(아이스티+에스프레소 샷)를 1000원 할인하고, 2차에는 아이스 카페라테를 2200원 할인된 1000원에 제공한다. 마지막 3차는 아메리카노(핫·아이스)를 500원에 판매한다.

더본코리아 측은 “가맹점의 실질적 매출 증대를 위해 본사가 할인과 홍보 비용을 전액 부담한다”며 “앞으로도 가맹점과 상생하는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파격적인 가격 할인에도 불구하고, 여론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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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커피 원가가 120원이라던데 아직도 많이 남는 장사 아니냐”, “다른 자영업자들을 죽이려는 거냐”, “차액을 본사가 보상해주는데 아니고 그냥 가맹점주만 피해보란 얘긴가”, “500원짜리 커피가 맛이 있을까”, “민심은 할인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최근 ‘빽햄’ 선물세트 논란을 시작으로 농지법 위반, 실내 고압가스 요리, 원산지 표기 위반, 블랙리스트 의혹 등이 잇따라 제기됐다.

결국 백 대표는 지난 6일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