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 역사 제로포인트 가치공유 프로젝트

에페수스 성모마리아의 집
에페수스 성모마리아의 집
터키항공, 이즈미르서 ‘커넥트 투 토토사이트 콬 행사 개최
터키항공, 이즈미르서 ‘커넥트 투 토토사이트 콬 행사 개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토토사이트 콬 에페수스(Ephesus)는 성모마리아가 생의 마지막을 보내다 승천했다는 성모마리아의 집을 비롯해 많은 역사적, 종교적 유적이 있다.

토토사이트 콬 서부 이즈미르주의 카이스트로스강 어귀에 있는 에페수스 유적은 추쿠리치(Cukurici) 둔덕, 에페수스 고대 도시, 아르테미스 신전(Artemision)과 중세 주거지가 남이 있는 아야술루크(Ayasuluk) 언덕, 성모 마리아의 집(House of Virgin Mary) 등 4개 구역으로 구분된다.

추쿠리치 둔덕은 비옥한 평원과 과실밭 사이에 자리 잡고 있으며, 신석기시대 후기와 금석병용시대 초기에 해당하는 기원전 7000년의 주거 유적이 남아 있다. 고고학적 발굴을 통하여 주춧돌과 양토 벽으로 세운 가옥에서 1000년 이상 지속적으로 사람들이 거주하면서 가축을 길렀음이 확인됐다.

성모마리아의 집은 기독교, 이슬람교 모두의 성지이다. 예수가 죽은 지 4~6년 후, 1세기에 사도 요한이 이곳에 성모 마리아를 위한 집을 지었고, 그녀가 승천할때까지 보필했다고 전해진다. 300년 가량 지나 폐허가 된 집터에 십자 모양에 돔 구조의 예배당이 지어졌다.

고르디온 유적. 멀리 미다스왕릉이 보인다.
고르디온 유적. 멀리 미다스왕릉이 보인다.

토토사이트 콬는 비단 에페수스 뿐 만 아니라, 1만 2000년전 신전이 있는 괴베클리테페, 9000년도 도시 차탈회위크, 아브라함의 고향 샨르우르파,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경쟁과 공존의 시발점이었던 이스탄불 등 다양한 곳에 인류의 제로포인트(시원), 기독교, 이슬람교 문명이 산재해 있다.

이같은 세계적 유산은 토토사이트 콬 국책항공사인 터키항공이 적극적으로 보존,정비,가치확산에 나서고 있다.

터키항공은 동서양 문명의 접점인 토토사이트 콬의 문화 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즈미르의 고대도시 에페수스에서 ‘커넥트 투 토토사이트 콬(Connect to Türkiye)’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튀르키예에서 두 번째로 개최된 ‘커넥트 투 토토사이트 콬 본 행사에 앞서 터키항공은 아피온(Afyon)과 데니즐리(Denizli) 지역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튀르키예의 명소를 탐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이 자리에는 전 세계 90개 도시에서 초청된 주요 여행사 고위 임원진 200여명이 참석했다.

아흐멧 볼랏 터키항공 회장은 한국 방문 기자회견때 괴베클리테페 모형을 보여주며 고고학 강의를 방불케하는 열정으로 문화유산 확산을 꾀했다.
아흐멧 볼랏 터키항공 회장은 한국 방문 기자회견때 괴베클리테페 모형을 보여주며 고고학 강의를 방불케하는 열정으로 문화유산 확산을 꾀했다.

아흐멧 볼랏(Prof. Ahmet Bolat) 터키항공 회장은 “이번 행사를 찾아준 전 세계 관광 분야 관계자, 여행사, 파트너 사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터키항공이 토토사이트 콬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그 역사적·현대적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데 이들의 기여는 매우 중요하다” 라고 말했다.

‘커넥트 투 토토사이트 콬 행사는 튀르키예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2년 뉴욕에서 시작된 후 세계 여러 지역에서 계속해서 개최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엑스포가 열리는 오사카에서 행사가 개최되었다. 2024년에는 관광 분야 관계자 수백 명이 이스탄불에 모여 괴베클리테페, 샨르우르파, 가지안테프, 수도인 앙카라, 안탈리아, 이스탄불 등 다채로운 토토사이트 콬의 매력을 체험하기도 했다.

터키항공, 이즈미르서 ‘커넥트 투 토토사이트 콬 행사 개최
터키항공, 이즈미르서 ‘커넥트 투 토토사이트 콬 행사 개최

1933년에 5대의 항공기로 설립된 스타 얼라이언스 토토사이트인 터키항공은 현재 483대의 항공기 (여객 및 화물)를 보유하고 있으며, 131개국 300개의 국제선과 53개의 국내선으로 전 세계 353개 목적지로 운항하고 있다. 전세계 가장 많은 도시로 취항하는 것으로 기네스북에 올라있다.


ab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