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3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9개항의 ‘스포츠토토(주요 20개국)에 관한 한·불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국은 스포츠토토 공동성명에서 각각 전·현직 스포츠토토정상회의 의장으로서 ‘서울 개발 컨센서스’를 포함한 서울 스포츠토토정상회의의 합의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기로 했다. 또 오는 11월 3∼4일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스포츠토토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그외 세계경제 불균형 완화와 성장·고용을 위한 정책공조, 금융안전망 확대를 통한 국제통화체제 개선, 에너지·식량 가격 변동성 완화, 인프라 프로젝트 제시와 같은 개발분야의 구체성 도출 등 칸 스포츠토토 정상회의의 주요 목표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
이 대통령과 사르코지 대통령은 한·불 교역·투자를 오는 7월 한·EU(유럽연합) FTA(자유무역협정) 발효를 맞아 증대시키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아울러 양국 수교 130주년을 계기로 오는 2015∼2016년을 한·불 상호교류의 해로 공식 추진하기로 하고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과 사르코지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지난 2008년 베이징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2010년 11월 서울스포츠토토 때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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