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장 한국 제품 점유율 7위→10위

車·철강 등 품목관세 업종 근심 커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월 1일부터 한국에 상호관세 25%를 부과하겠다’는 관세 서한을 전격 공개하면서 무역업계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공식 발효까지 약 3주 간의 토토사이트 로그인 없이 시한이 주어지긴 했지만 자동차와 철강·알루미늄 등 개별 품목관세 토토사이트 로그인 없이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 여기에 ‘관세 토토사이트 로그인 없이’이 자칫 장기화 국면으로 이어지고, 그 사이 다른 경쟁국가들이 유리한 조건을 확보한다면 그 피해는 국내 기업들이 고스란히 떠안을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8일 무역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7일(이하 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내는 서한을 직접 공개하고 “모든 한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며, 이 관세는 모든 품목별 관세와 별도”라고 밝혔다. 이번에 책정된 25% 관세율은 지난 4월 발표했던 내용과 동일하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관계는 유감스럽게도 상호주의와 거리가 멀었다”면서 “어떤 이유에서든 (한국 정부가) 미국에 대한 관세를 올리기로 결정한다면 한국에 부과한 25%에 그만큼이 더 추가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반면 복수의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행정부와 EU(유럽연합) 간의 관세 토토사이트 로그인 없이은 합의에 가까워지는 상황이다. 한 소식통은 “(EU 측이) 자동차 관세의 인하를 위해 항공기, 의료장비, 주류 등에 대한 시장 개방안을 포함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경쟁국들이 이번 토토사이트 로그인 없이에서 유리한 성적표를 받아들 경우 미국 현지에서 한국산 제품의 경쟁력은 더욱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잇따른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지난 2일 공개한 ‘트럼프 1기 이후 미국 수입시장 수출 경합 구조 변화 및 시사점’ 보고서를 보면 이른바 ‘트럼프 효과’가 본격화한 올해 1∼4월 기준 미국의 전체 수입시장 규모는 전년 동월 대비 19.2% 증가하며 1∼4월 누계 기준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이 기간 동안 미국의 ‘수입 상위 10개국’의 전년 대비 증가율에서 한국(-5.0%)은 중국(-0.9%)과 함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반면 멕시코(6.3%), 캐나다(1.9%), 아일랜드(120.2%), 스위스(344.3%), 독일(3.4%), 베트남(39.4%), 일본(3.4%), 대만(52.2%), 인도(29.0%) 등 대부분 국가들의 같은 기간 대미 수출 규모가 증가했다.

미국 수입시장에서 한국 제품 점유율 순위 역시 작년 7위에서 올해 10위로 하락했다. 앞서 미국 행정부는 자동차는 25%,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의 경우 50%의 품목관세를 각각 부과한 바 있다.

올해 1~4월 한국의 대미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수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억3000만달러(약 3조3000억원) 감소했으며, 이는 다른 수출업종인 기계류(-5억7000만달러), 화학공업(-4억2000만달러), 반도체(-3억8000만달러) 등보다 하락세가 컸다.

반면 멕시코와 인도는 이 기간 미국 수입시장에서 자국 상품들의 점유율이 확대됐고, 한국과의 ‘수출 경합도’ 역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 경합도는 해당 국가 간 산업 양태와 주요 수출 품목을 비교한 지표를 말한다. 경합도가 높을수록 두 나라 수출 구조가 비슷하다는 의미로, 반대로 경합도가 낮으면 경쟁보다는 상호 보완성이 높다는 걸 의미한다.

보고서는 “일본과 독일의 경우 수출 경합도는 가장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으며 일본과 독일은 자동차·자동차 부품뿐 아니라 기계류, 전기·전자제품 등 한국과 매우 유사한 대미 수출 구조를 가지고 있어 향후 상호관세 부과에 따라 경합도가 달라질 여지가 크다”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회유와 협박을 오가는 토토사이트 로그인 없이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여전히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품목관세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별도의 토토사이트 로그인 없이 기한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각국 정부들은 상호관세 토토사이트 로그인 없이과 맞물려 품목관세 토토사이트 로그인 없이까지 동시에 진행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상대국 입장에서) 토토사이트 로그인 없이 전략을 더 어렵게 만드는 ‘트럼프식 꼼수’에 가깝다”면서 “(관세 토토사이트 로그인 없이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빠른 토토사이트 로그인 없이도 필요한 시점”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수출 기업들의 근심도 커지고 있다. 일례로 국내 완성차와 자동차 부품업계는 25%에 달하는 품목관세로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의 대미 수출액은 621억8000만 달러(약 85조14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 특히 대미 자동차 수출액(153억4000만 달러)은 같은 기간 16.8% 급감했다.

현대자동차 측은 지난 4월 열린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내 재고 물량이 완성차 기준 3개월 가량 남았다”고 밝혔다. 사전에 확보한 재고가 거의 소진된 상태에서, 정부 간 관세 토토사이트 로그인 없이이 지연될 경우 대응 여력이 갈수록 축소될 것으로 관측된다. 철강과 가전업계 등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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