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골든 스파이크 대회 400m 허들 와이즈 토토에서 미국 육상 선수 크리스 로빈슨이 장애물을 넘고 있다. [AP·연합뉴스]](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7/04/news-p.v1.20250704.3e729d6f4bd3446b83b71d876120828b_P1.jpg)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미국의 한 육상 선수가 허들 와이즈 토토 도중 주요 부위가 노출되는 사고를 겪었지만 끝까지 달려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한 속옷 브랜드의 모델 제안을 받아 화제가 됐다.
3일(한국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미국 허들 선수 크리스 로빈슨(24)은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골든 스파이크 육상 대회 400m 허들 와이즈 토토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미국 육상 선수 크리스 로빈슨이 허들 와이즈 토토 도중 주요 부위가 노출되는 사고를 겪었다. [데일리메일]](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7/04/news-p.v1.20250704.cfa64498aedd4440b0bbfe1469c697de_P1.jpg)
당시 로빈슨은 와이즈 토토 중 주요 부위가 노출되는 상황에도 결승선까지 달려 1위로 들어왔다. 그는 바지를 여러 차례 손으로 고쳐 입으며 와이즈 토토를 이어갔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그는 48초05의 기록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후 재미있는 디자인으로 유명한 속옷 브랜드 ‘시네스티’가 로빈슨에게 신제품 ‘매그넘 파우치 볼 해먹’의 모델을 제안했다. 로빈슨은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로빈슨은 지난달에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25 세계와이즈 토토릴레이선수권대회 혼성 1600m 계주(4✕400m)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내며 기량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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