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카라의 세 쪽티비 스포츠토토 정니콜, 한승연, 강지영의 법률대리인인 법률사무소 랜드마크의 홍명호 변호사가 21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입장을 밝혔다.
법률대리인 측은 “DSP미디어 측과 대화를 안할 이유가 없다”며 말문을 열었다.
대화가 잘 이뤄질 경우 다시 소속사와 화해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요구한 조건들과 자료들을 DSP측이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카라의 극적 화해 가능성은 세 명의 카라 쪽티비 스포츠토토과 부모들 모두 “카라는 5명으로 계속 활동해야 한다”는 기본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이들은 크게 4가지의 입장을 밝혔다.
우선 첫 째로 “쪽티비 스포츠토토은 카라는 5명으로 계속 활동하길 원한다”는 것. 쪽티비 스포츠토토의 부모들은 어제(20일) 저녁 랜드마크에서 협의를 통해 의견을 모았다. 세명의 쪽티비 스포츠토토과 부모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다섯명이서 함께 활동하는 것”으로 회사와의 갈등은 그 다음 문제라고 홍 변호사는 전했다. 변호사는 이어 “DSP가 매니지먼트의 전문성이 결여돼 있다는 것을 여러차례 지적한 바 있으며, 쪽티비 스포츠토토과 부모님들은 신뢰할 수 있는 매니지먼트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문성 있는 매니지먼트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쪽티비 스포츠토토의 분열을 조장하는 이야기들이 흘러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 “여러 언론사들은 쪽티비 스포츠토토의 분열을 조장하는 기사들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홍 변호사는 “마치 불화가 있는 것처럼 비춰지고 있지만 쪽티비 스포츠토토끼리는 현재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규리, 구하라를 제외한 세명의 쪽티비 스포츠토토은 앞선 18일 DSP에 무조건적인 연예활동 강요와 인격모독을 이유로 현 소속사 DSP미디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청한 상태이며,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반발, 강경 대응할 것으로 알려져 세 멤버와 소속사간 진실공방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홍동희기자@DHHONG77 mystar@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