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부터 이일준·조성옥 피의자 조사
‘주가조작 인정 여부’ 질문하자 ‘묵묵부답’
![이일준 삼부토건 토토사이트 운영자 공소시효(왼쪽)과 조성옥 전 삼부토건 토토사이트 운영자 공소시효이 10일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7/10/rcv.YNA.20250710.PYH2025071005800001300_P1.jpg)
[헤럴드경제=이용경·안효정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 관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0일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이일준 토토사이트 운영자 공소시효과 조성옥 전 토토사이트 운영자 공소시효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 삼부토건 이 토토사이트 운영자 공소시효과 조 전 토토사이트 운영자 공소시효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로 소환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토토사이트 운영자 공소시효은 특검에 출석하며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여하게 된 경위’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회사를 위해 대표가 추진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토토사이트 운영자 공소시효은 삼부토건 주가 급등 계기가 된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이 개최되기 3개월 전인 2023년 2월 당시 자신이 소유하던 화장품 업체 디와이디(DYD) 등을 통해 조 전 토토사이트 운영자 공소시효이 소유한 삼부토건 지분을 인수하며 대주주가 됐다.
삼부토건은 같은 해 5월 유라시아경제인협회가 폴란드에서 주최한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을 계기로 현지 지자체 등과 여러 업무협약을 맺는 등 재건 사업을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를 속여 주가를 띄웠고, 당시 이 토토사이트 운영자 공소시효과 조 전 토토사이트 운영자 공소시효은 자신들이 보유하던 주식을 매도해 수백억대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 토토사이트 운영자 공소시효은 다만 ‘주가조작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대해 “특검에서 성실히 답변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이어 ‘2023년에 삼부토건 지분을 인수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원래 시공사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인수한 것”이라고 했다.
특검팀은 현재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현지 포럼에 참석한 것이 삼부토건 주가 상승의 계기가 됐다고 의심하고 있다. 하지만 이 토토사이트 운영자 공소시효은 ‘원 전 장관 참석 경위’를 묻는 질문에도 “그런 내용은 잘 모른다”고 답했다.
이 토토사이트 운영자 공소시효은 김 여사나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에 대해서도 “전혀 연관 없는 사람들”이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하지만 애초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은 김 여사의 계좌 관리인이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 전 대표가 그 무렵 지인들이 있는 단체 채팅방에 ‘삼부 내일 체크’라는 글을 올리면서 관련 의혹이 증폭된 바 있다.
비슷한 시각 특검에 출석한 조 전 토토사이트 운영자 공소시효도 이날 ‘이 전 대표 등과 어떤 관계냐’는 취재진 질문에 “나하고는 다 관계도 없는 사람들”이라며 제기된 의혹을 부인했다. 조 전 토토사이트 운영자 공소시효은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개최 전 이미 이 토토사이트 운영자 공소시효에게 회사를 넘겼다며 자신과 해당 사업 사이에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날 특검팀은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두 전·현직 토토사이트 운영자 공소시효이 당시 사업을 추진한 경위와 이후 주가조작에 관여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도 특검팀은 삼부토건 오일록 대표와 정창래 전 대표를 동시 소환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의 실체 등에 관해 장시간 고강도 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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