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로 송치된 김호중 [프리미어토토 뷰파인더]
[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됐다.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적용해 김 씨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김 씨는 '사고 당시 만취 아니었다는 입장은 여전한가', '송치 앞두고 할 말은 없느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 끝나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한 뒤 호송차에 탑승했다. 한편 음주 뺑소니 사고를 은폐하는 데 관여한 소속사 이광득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와 본부장 전 모 씨도 함께 검찰에 넘겨졌다.
2024.05.31 08:48"연금 개혁, 하지 말자는 소리인가?" [임기자의 뷰파인더]
[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국회에서 연금 개혁을 반드시 매듭을 지어야 함에도 여당과 정부는 한사코 미루자고 고집하고 있다"며 "무작정 다음 국회에서 논의하자는 것은 연금 개혁을 하지 말자는 소리와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왜 미뤄야 하나. 이번에 미루면 위원회 구성 등으로 1년이 지나가고 곧 지방선거와 대선이 이어질 텐데 연금 개혁을 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소득대체율을 44%로 하는 여당 안을 수용했다. 부족하더라도 개혁안을 좌초시키는 것보다는 반걸음이라도 나아가는 게 낫기 때문"이며 "야당의 양보로 여야의 의견이 일치된 모수개혁부터 처리하면 된다. 이조차 거부하는 것은 말로만 연금 개혁을 얘기하며 국민을 두 번 속이는 것"이라며 "여야가 당장 협의해야 한다"고 강
2024.05.27 13:18"국민과 전면전을 하겠다는 참 어리석은 정권" [임기자의 뷰파인더]
[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과 국민을 향해 전쟁을 선포한다면 민주당은 모든 방안을 강구해 윤석열 정권에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와 관련해 "기어이 국민과 전면전을 하겠다는 참 어리석은 정권"이라고 말했다. 또 "국민과 민주당은 특검법을 수용할 충분한 시간과 기회를 줬다. 대통령이 특검법을 거부하면 국민이 대통령과 정부를 거부할 것이라고 여러 차례 경고했음에도 쇠귀에 경 읽기"라며 "할 말을 잃게 만드는 고집불통, 일방통행, 역주행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2024.05.21 11:07"재의요구권은 최소한의 방어권" [임기자의 뷰파인더]
[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채상병 특검법은 수사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또 "여소야대 상황에서 야당이 일방적 독주를 하고 입법 권한을 남용해 행정부의 권한을 침해할 경우 최소한의 방어권이 재의요구권"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도 역사상 2595건의 대통령 거부권이 발동됐고, 루스벨트 대통령은 임기 중 635건의 거부권을 행사했다.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탄핵이 거론되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추 원내대표는 야권을 향해 "왜 수사 중인 사건을 가지고 정쟁에 몰두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앞으로는 대화와 타협의 정신에 따라 여야 합의가 이뤄짐으로써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일이 없는 국회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2024.05.21 11:02'의료공백 3개월' 지쳐가는 환자와 시민들 [임기자의 뷰파인더]
[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전공의들이 ‘의대 정원 증원 백지화’를 요구하며 수련 병원을 떠난 지 3개월이 됐다. 지난 2월 19일 서울 시내 대학병원을 비롯한 전국의 수련병원 전공의들은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이탈한 뒤 지금까지 복귀하지 않고 있다. 정부는 내년도 전문의 자격 취득을 원하는 고연차 전공의에 대해 수련병원을 이탈한 지 3개월이 되는 이날까지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전공의들은 '의대 정원 증원 백지화'라는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한 돌아오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어지는 의료공백에 시민들도 지쳐가고 있다. 이날 병원을 찾은 한 내원객은 취재진에 "정부와 의사단체 양쪽이 대치를 3개월째 이어가고 있는데, 이제는 서로 협상을 통해 해결책을 마련해야 된다"라고 말했다. 3개월을 맞은 의료공백, 정부와 의료계는 이제 소모적 대치를 접고 의료정상화의 길을 모색해야 할 때다.
2024.05.20 13:30"돌아갈 생각이 전혀 없다" [임기자의 뷰파인더]
[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굳은 표정으로 출근하고 있다. 임 회장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전날 법원의 판결에 대해 "재판부가 공공복리에 반(反)하는 판결을 했다고 본다"라면서 "정부와 동일한 입장을 취해서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 자체를 철저히 망가뜨렸다"고 했다. 또 전공의들이 자포자기한 상태라며 "돌아갈 생각이 전혀 없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유급도 불사하고, 개인 병원을 차릴지언정 이렇게 고생하고 모욕당하면서는 절대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16일 전공의와 의대교수 등이 보건복지부 및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의대 정원 배정 처분 취소' 항고심에 대해 각각 각하·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번 법원의 결정에 따라 각 대학은 이달 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안을
2024.05.17 11:40"‘친윤 검사’에 대해선 동의할 수 없다" [임기자의 뷰파인더]
[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출근했다. 이 지검장은 첫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 등 김건희 여사 수사가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 대해 “정치권에서 쓰는 ‘친윤 검사’라는 용어에 대해선 동의할 수 없다”며 “김건희 여사 수사는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검찰총장과 협의해 사건의 실체와 경중에 맞는 올바른 판단이 나올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 소환 조사에 대해선 “구체적인 부분을 지금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업무를 빨리 파악해 수사에 필요한 충분한 조치들을 취할 생각”이라고 했다. 그는 취임 소감으로 “엄중하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중앙지검 구성원들과 잘 협의
2024.05.16 11:30"아무것도 받지 않았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임기자의 뷰파인더]
[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전달한 최재영 목사가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최 목사는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국정을 책임진 대통령과 배우자는 결벽에 가까울 정도로 청렴해야 함에도 그렇지 못하다"며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어떤 분인지 알기에 그들의 실체를 조금이나마 국민들에게 알리려 언더커버(위장 잠입) 형식으로 취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사건의 본질은 김 여사가 대통령 권력을 자신에게 집중화하고 사유화한 것"이라며 "국정농단을 하면서 이권에 개입하고 인사 청탁을 하는 것이 저에게 목격돼서 시작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진복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에게 한 표현을 상기시키며 "아무것도 받지 않았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2024.05.13 10:47'노란 유채꽃의 향연' [임기자의 뷰파인더]
[헤럴드경제(구리)=임세준 기자] 2024 구리 유채꽃 축제 개막일인 10일 오후 경기도 구리시 구리시민한강공원 내 행사장에 유채꽃이 노랗게 피어 있다. ‘유채의 봄, 희망의 구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한강변을 화려하게 수놓은 유채꽃을 비롯한 다양한 봄꽃과 인기 가수들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거리,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 먹거리 등이 준비되어 있다.
2024.05.10 16:35"나는 일을 잘한 죄 밖에 없다"…경영권 탈취 관련 입장 밝힌 민희진 대표 [임기자의 뷰파인더]
[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어도어 경영권 탈취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민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사담을 진지한 것으로 포장해 저를 매도한 의도가 궁금하다"며 "내가 하이브를 배신한 게 아니라 하이브가 날 배신한 것이다. 빨아먹을 만큼 빨아먹고 찍어 누르기 위한 프레임"이라고 주장했다. 또 "나는 일을 잘한 죄 밖에 없다"며 "실적을 잘 내고 있는 계열사 사장인 나를 찍어내려는 하이브가 배임"이라며 "(일련의 사태가) 제 입장에서는 희대의 촌극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하이브는 지난 22일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의 경영권 탈취 시도 정황을 파악하고 감사에 착수했다.
2024.04.25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