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히 결과를 기다리고, 재판에 불복하지 말자" [임기자의 뷰파인더]
[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 구형을 받은 것을 두고 강력히 반발하는 데 대해 "조용히 결과를 기다리고 재판에 불복하지 말자"고 촉구했다. 한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발언을 통해 "지난주 이 대표에 대한 여러 재판 중 첫 번째 결심 공판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예상했다시피 민주당은 떠들썩하고 왁자지껄하게 위원회를 만들고 규탄하며 이 대표를 수사한 검사를 또 탄핵한다고 하던데, 이렇게 속 보이고 시끌벅적하게 사법 시스템을 흔드는 건 대한민국을 흔드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사안이 그렇게 어렵나. 선거에서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했냐, 안 했냐는 너무 단순한 사안"이라며 "거짓말이었으면 유죄, 거짓말이 아니었다면 무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23 12:02'반가운 가을비' [임기자의 뷰파인더]
[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전국적으로 가을비가 내린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 녹지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또 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내리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제주는 낮까지, 수도권과 강원 일부 지역은 종일 내리는 지역도 있겠다. 내일까지 중부 지방에 많게는 80mm가 넘는 제법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되며 다소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는 중북부 지방은 폭염특보가 해제된 가운데, 추석 연휴까지 더위는 잠시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2024.09.12 12:46"자세한 내용은 추후 밝히겠다"…수 많은 질문에 답하지 않고 떠난 안세영 선수 [임기자의 뷰파인더]
[헤럴드경제(영종도)=임세준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안세영 선수가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안 선수는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일단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며 "난 싸우려는 의도가 아니라 운동에만 전념하고 싶은 마음을 호소하기 위해, 그렇게 이해해 달라는 마음으로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난 이제 막 도착했다"며 "아직 배드민턴협회와 이야기를 나눈 것이 없고 소속 팀과도 상의한 것이 없다. 더 자세한 내용은 상의한 뒤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전 귀국한 대한배드민턴협회 김택규 회장이 '협회와 선수 간 갈등은 없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한 질문에는 "이 또한 더 상의하고 말씀드리겠다"며 "이제 막 도착해서 정말 아무것도 못 했다"고 말했다. 안 선수는 짧은시간
2024.08.07 17:53'고개숙인 티몬·위메프 두 대표' [임기자의 뷰파인더]
[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류광진(왼쪽) 티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회생법원에서 열린 기업회생 심문기일에 출석했다. 류광진 티몬 대표이사는 이날 오후 3시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 심리로 열린 비공개 심문기일에 출석했다. 류 대표는 "고객분들과 판매자분들에게 피해를 끼친 점을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오늘 법원 심문에 최대한 성실하게 답변하겠다"면서 허리를 숙였다. 또 "회사의 계속기업 가치가 3천억원인가 4천억원 정도 많았다"며 "최대한 투명하게 회생절차를 진행할 것이며, ARS 프로그램 기회가 주어진다면 피해 복구를 위해 티몬 대표로서 최선을 다해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출석한 류화현 위메프 대표도 "피해를 본 소비자와 셀러, 스트레스를 받는 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류 대표는 "기업회생이나 ARS가 꼭 받아들여져야 지금
2024.08.02 16:17"국민께 진심으로 사죄"…22일 만에 모습 드러낸 구영배 대표 [임기자의 뷰파인더]
[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티몬·위메프 정산 및 환불 지연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했다. 구 대표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해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내놓겠다"며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본 판매자와 파트너, 국민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그룹에서 동원할 수 있는 자금과 사재가 얼마인지 묻는 말에 구 대표는 "그룹이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은 800억원"이라면서도 "이 부분을 다 투입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구 대표는 지난 2월 인수한 북미·유럽 기반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을 인수 대금에 티몬과 위메프 자금을 쓴 사실을 인정했다. 구 대표가 모
2024.07.30 16:15영장실질심사 출석한 시청역 역주행 사고 가해 운전자 [토토사이트 마초 뷰파인더]
[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시청역 역주행 사고 가해차량 운전자 차모 씨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차씨는 '급발진 사고라고 주장하는 근거가 무엇인가' 등 취재진 질문에 "죄송하다"고 답했다. 또 법정에 들어서면서 "돌아가신 분들과 유족들께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하며 입장하기 직전 재차 "돌아가신 분과 유족들께 너무너무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차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 서울 시청역 인근 웨스틴조선호텔 지하 주차장에서 차를 몰고 나오다가 역주행했으며, 이 사고로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2024.07.30 11:05"원칙이 안 지켜져..." [임기자의 뷰파인더]
[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김건희 여사를 제3의 장소에서 조사한 것은 원칙을 어긴 일이라며 사과했다. 이 총장은 출근하면서 취재진에 "우리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고 말씀드렸으나 대통령 부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국민들과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일선 검찰청에서 어떠한 보고도 받지 못했지만 일선 검찰청을 제대로 이끌지 못한 것도 모두 제 책임"이라며 "국민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남은 수사와 사건 처분에 있어서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라는 헌법 원칙이 반드시 실현되도록 제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0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품백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김건희 여사를 비공개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원석 검찰총장에게 사후 보고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총장은 "오늘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터 직접 보고를
2024.07.22 11:16'채상병특검법' 재의요구안 국무회의 통과 [임기자의 뷰파인더]
[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정부가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채상병 특검법)' 재의 요구 안건을 의결했다. 채상병특검법은 지난해 7월 해병대 채상병이 실종자 수색 작전 중 사망한 사건을 해병대수사단이 조사해 경찰에 이첩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실과 국방부가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규명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야당이 단독 처리한 채상병특검법에 대해 5월 21일 거부권을 행사했으며, 이 법안은 국회 재표결을 거쳐 5월 28일 폐기된 바 있다.
2024.07.09 11:00"공영방송의 공영성 제자리 찾기 시급" [임기자의 뷰파인더]
[헤럴드경제(과천)=임세준 기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8일 정부과천청사 인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했다. 출근길에서 취재진을 만난 이 후보자는 방통위의 가장 시급한 현안에 대한 물음에 "방송 부문에서는 말씀드린대로 공영방송의 공영성 제자리 찾기"라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자는 "청문회를 거쳐 방통위원장으로 임명된다면 헌법과 법률이 내게 부여하는 직무를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야권에서 취임 전부터 ‘단기 방통위원장’이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는 "지금 야권의 여러 가지 주장에 대해 이 자리에서 어떻게 하겠다고 답변하는 것은 부적절한 것 같다"고 말하며 "아까 말씀드린 대로 주어진 직분, 직무를 최선을 다해서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7.08 12:25'사망자 22명' 처참하게 타버린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 [임기자의 뷰파인더]
[토토사이트 마초(화성)=임세준 기자] 24일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 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시신 수습을 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1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소재 아리셀 공장 3동에서 불이 났다. 공장 3동에는 리튬 배터리 완제품 3만 5천여개가 보관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6시 20분 기준 화재현장에서 실종자 22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6.24 2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