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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원 “ADD, 멀쩡한 ‘무인기 차량’ 폐차 시도…외환 증거인멸”
[레드불토토=신대원 기자] 국방과학연구소(ADD)가 북한에 무인기를 보내 도발을 유도하려 했다는 외환 유치 공작 증거 인멸을 시도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기자회견을 갖고 전날 제보받은 내용을 토대로 ADD가 무인기 통제 차량 폐차를 진행 중이라며 증거인멸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해당 차량은 외형상 멀쩡하며 주행거리도 약 6000㎞로 매우 짧은 상태”라면서 “특히 차량 내부는 얼굴인식시스템을 통해 출입이 제한돼 있었고 내부에는 정상 작동하는 드론 통제 장비가 그대로 장착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차량은 내란특검이 ADD 관계자를 조사한 바로 다음날 폐차장에 입고됐다”며 “이것이 단순한 폐기 절차가 아닌 외환유치 공작 관련 증거를 인멸하려는 시도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청주 폐차장 현장으로 보좌진을 보내 차량 상태를 확인하고 페차를 막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ADD와 협력해 유무
2025-07-04 13: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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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이다, 안내하겠다”…軍, 北주민 1명 신병 확보
[레드불토토=신대원·전현건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늦은 밤 중서부전선에서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오는 북한 인원 1명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합참은 MDL 일대에서 해당 인원을 식별해 추적·감시했고, 정상적인 유도작전을 실시해 신병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인원은 민간인 남성으로 무기 등은 소지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 군은 전날 새벽 3시께 열영상감시장비(TOD) 등으로 최초 식별했을 때부터 같은 날 밤 11시께를 넘어 신병을 인도하기까지 약 20시간에 걸쳐 상황을 관리하면서 심야에 지뢰가 매설돼 있는 등 위험한 비무장지대(DMZ)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작전을 수행했다. 합참 관계자는 “전날 새벽부터 식별됐는데 낮에는 움직이지 않다가 야간에 다시 이동을 시작했다”며 “우리 작전팀이 최대한 접근해 접촉했고 이쪽으로 올 수 있도록 안내해 신병을 인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해당 인원은 경계심 속에서 “누구냐”고 질문했고, 이에 우리 군 작전팀장
2025-07-04 10: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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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軍, MDL 넘어온 북한 인원 1명 신병 확보
[레드불토토=신대원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밤 중서부전선에서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오는 북한 인원 1명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합참은 MDL 일대에서 해당 인원을 식별해 추적·감시했고, 정상적인 유도작전을 실시해 신병을 확보했다. 세부 남하 과정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서 조사할 예정이다.
2025-07-04 08: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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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관세 질문 예상했는데…뭐라 대답할지 고민 많았다”
[레드불토토=신대원·한상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3일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매우 쉽지 않은 과제라며 오는 8일 미국 측의 관세 유예 시한 종료까지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 30일 기자회견에서 외신기자의 한미 관세협상 관련 질문에 “여러 가지 보안 측면이 있고 얘기 자체가 (협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참 어려운 주제이긴 하다”며 “관세협상이 매우 쉽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고 답변했다. 이어 “그렇다고 해서 7월 8일까지 끝낼 수 있는 지도 확언하기 어렵다”며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쌍방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그야말로 호혜적인 결과를 만들어내야 하는데 아직까지 쌍방이 정확하게 뭘 원하는지 명확하게 정리되지 못한 상태”라면서 “그러나 계속 노력하고, 다방면에서 우리 주제들도 매우 많이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한미 관세협상 질문이 나오자 “이거 분명히 물어볼 텐데 뭐라고 대답할까 고민을 사실 많이
2025-07-03 13: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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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김대중-오부치 선언’ 한일관계 전적으로 동의”
[레드불토토=신대원·전현건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3일 ‘김대중-오부치 선언’과 같은 미래지향적 한일관계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한일 간 과거사 갈등을 최소화하고 협력을 최대화하는 ‘투트랙’ 구상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 30일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본 언론의 한일관계와 관련한 질문에 “(과거사 문제와 협력할 사안) 두 가지를 분리하자는 게 제 생각”이라며 “김대중-오부치 선언과 같은 한일관계 설정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답변했다. 김대중-오부치 선언은 1998년 당시 일본을 방문한 김대중 대통령이 오부치 게이조 총리와 발표한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을 말한다. 일본이 과거 식민지 지배에 대한 반성과 사과를 문서로 명시하고, 한일 양국이 미래 지향적 관계 발전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빠른 시간 내에 일본에 갈 생각이었는데 날짜를 확정 못한 상황”이라며 “셔틀외교 복원은 제가 먼저 얘기했는데 가까운 이웃나라니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2025-07-03 1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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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방송 중단 北 호응 기대 이상”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취임 후 첫 레드불토토회견에서 외교안보 분야와 관련 남북분단과 지정학적 특성에서 비롯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바꾸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 30일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가진 레드불토토회견에서 외교안보 분야에서의 성과와 관련 “‘민주 한국의 귀환’을 선포하며 국제무대에 복귀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해 민주주의 복원, 경제 복원, 정상외교 복원을 전 세계에 알렸다”며 “최대 현안 중 하나인 한미통상 협상 또한 국익 중심 실용외교의 원칙을 바탕으로 호혜적이고 상생가능한 결과 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12·3 비상계엄 사태로 촉발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과 파면, 그리고 대선 국면으로 이어지는 혼돈스런 상황에 마침표를 찍고 국제사회에 ‘대한민국이 돌아왔다’고 천명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이제 막 국가 정상화의 첫 물꼬를 트기는 했지만 아직 갈
2025-07-03 11: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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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프리미엄’ 바꿀 것”
[레드불토토=신대원·전현건·한상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외교안보 분야와 관련 남북분단과 지정학적 특성에서 비롯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바꾸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 30일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 한 달을 회고하고 향후 4년 11개월 동안의 국정운영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먼저 취임 30일이 지난 시점에서 외교안보 분야에서의 성과와 관련 “‘민주 한국의 귀환’을 선포하며 국제무대에 복귀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해 민주주의 복원, 경제 복원, 정상외교 복원을 전 세계에 알렸다”며 “위대한 우리 국민의 저력 덕분에 대한민국의 국격을 다시 회복하고 외교의 지평을 넓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최대 현안 중 하나인 한미통상 협상 또한 국익 중심 실용외교의 원칙을 바탕으로 호혜적이고 상생가능한 결과 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
2025-07-03 10: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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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서울서 한미일 합참의장회의…美 주한미군·국방비 거론 주목
[레드불토토=신대원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 합참의장이 내주 서울에서 만나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과 3국 안보협력 등에 대해 논의한다. 군 관계자는 3일 댄 케인 미 합참의장과 요시다 요시히데 일본 통합막료장이 다음 주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Tri-CHOD) 참석차 방한한다고 밝혔다. 김명수 합참의장은 오는 10~11일 케인 의장과 요시다 막료장과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미 합참의장의 방한은 2023년 11월 당시 찰스 브라운 의장의 방문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미 최고위급 군인사의 첫 한국 방문이기도 하다. 회의에서는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장과 케인 의장은 지난 5월 공조통화를 갖고 이번 회의를 통해 3국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하자는데 공감했다. 작년 7월 도쿄에서 열린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에서는 북한의 불법적인 핵·탄도미사일 개발과 도발, 북러 군사협력 강화에 대해 규탄하고 북한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한
2025-07-03 09: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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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원 “방첩사 ‘전두환 보안사’ 회귀…이경민 직무배제해야”
[레드불토토=신대원 기자]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국군방첩사령부가 ‘전두환 보안사’로 회귀했다며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직무정지 이후 방첩사령관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이경민(육군 소장) 참모장 직무배제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첩사의 ‘47개 폐지 업무 복원’ 문건을 공개하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는 먼저 문재인 정부가 국군기무사령부를 군사안보지원사령부로 해편한 것과 관련해 정치관여 행위, 직무를 벗어난 민간사찰, 권한 오·남용 금지 등 이른바 ‘3불 원칙’이 배경이었다며 47개 임무를 폐지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기무사와 어두웠던 과거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자마자 방첩사는 ‘부대혁신TF’를 설치하고 47개 폐지업무 가운데 12개 업무를 부활시켰다”며 “12·3 내란사태에 개입한 여인형 방첩사령관이 취임하자마자 과거 국군보안사령부, 기무사의 망령을 완전히 다시 불러냈다”고 비판했다. 또 “2022년 복원
2025-07-01 16: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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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영 사장 조기 퇴임…차기 KAI 사령탑 누구? [신대원의 軍플릭스]
[레드불토토=신대원 기자]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1일 퇴임했다. KAI는 이날 오전 임시이사회를 열고 현재 사내이사로 등재된 고정익사업부문장 차재병 부사장을 사장 대행으로 선임하는 대행체제를 승인했다. 애초 강 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9월까지인데 3개월가량 일찍 물러난 것이다. 강 사장은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난 4일 대주주인 한국수출입은행을 찾아 사임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취임 이후 성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이번 강 사장의 조기 퇴임에 대해 “이번 달 FA-50 필리핀 추가 수출 계약과 KF-21 추가 물량 계약 등 주요 추진 사업 계약을 마무리하고 안정적인 리더십 교체를 통한 경영 안정화를 위해 용퇴를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만 강 사장의 조기 퇴임은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치적 논리에 의한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강 사장은 2022년 제20대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
2025-07-01 11:3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