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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대북방송 중단하자 北도 방해 전파 ‘스톱’
[페스타토토=신대원 기자] 국가정보원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대북 라디오·TV 방송 송출을 전격 중단한 가운데 북한도 주민들의 대북방송 청취를 막기 위한 방해 전파를 대부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2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측이 전날 오후 10시를 기해 송출하는 방해 전파 10개의 주파수를 중단했다”며 “이제 2~3개 주파수가 남았다”고 밝혔다. 이 고위관계자는 이어 “(대북 방송 중단) 통보를 안했는데 북측의 이 같은 조치는 예상 못한 것”이라며 “우리가 필요한 것을 했는데 북측이 상응조치한 것으로 상대도 우리를 예민하게 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북한의 방해 전파 중단은 지난 22일 오후 국정원의 대북 라디오·TV 방송 송출 중단 방침이 전해지고 불과 3~4시간가량 지난 시점이었다. 앞서 국정원은 이종석 국정원장 취임 이후 대북 라디오 ‘인민의 소리’와 ‘희망의 메아리’, ‘자유FM’, ‘K뉴스’, ‘자유코리아방송’ 등을 순차
2025-07-24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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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대북방송 중단하자 北도 방해 전파 ‘스톱’
국가정보원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대북 라디오·TV 방송 송출을 전격 중단한 가운데 북한도 주민들의 대북방송 청취를 막기 위한 방해 전파를 대부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2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측이 전날 오후 10시를 기해 송출하는 방해 전파 10개의 주파수를 중단페스타토토”며 “이제 2~3개 주파수가 남았다”고 밝혔다. 이 고위관계자는 이어 “(대북 방송 중단) 통보를 안했는데 북측의 이 같은 조치는 예상 못한 것”이라며 “우리가 필요한 것을 했는데 북측이 상응조치한 것으로 상대도 우리를 예민하게 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의미를 부여페스타토토. 북한의 방해 전파 중단은 지난 22일 오후 국정원의 대북 라디오·TV 방송 송출 중단 방침이 전해지고 불과 3~4시간가량 지난 시점이었다. 앞서 국정원은 이종석 국정원장 취임 이후 대북 라디오 ‘인민의 소리’와 ‘희망의 메아리’, ‘자유FM’, ‘K뉴스’, ‘자유코리아방송’ 등을 순차적으로 중단했으며, 대북 T
2025-07-24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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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장병, 폭염 속 수해 복구 구슬땀
[페스타토토=신대원 기자] 집중호우에 뒤이은 폭염이 한반도를 강타한 가운데 군장병들이 수해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육군은 지난 17일부터 경기·충남·전남·경남 등 수해 지역에 군 병력과 장비를 투입해 복구작업을 실시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날은 피해가 심각한 경남 산청군과 합청군, 전남, 광주 등을 중심으로 장병 2300여명과 장비 30여대를 투입했다. 육군은 지난 17일부터 연인원 6900여명, 장비 70여대를 수해 복구에 투입 중이다. 장병들은 침수 민가와 도로 정리, 농경지와 비닐하우스 정비, 고립지역 구호물자 운반, 실종자 수색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피해가 심한 경남 산청지역에는 굴삭기와 덤프트럭, 트랙로더 등 중장비를 투입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실종자 수색도 펼치고 있다. 특수전사령부 예하 특전대원들은 광주와 전남 순천 일대에서 고무보트와 드론을 활용해 강상 수색을 실시했다. 경남 산청 등 매몰지역에는 39사단 기동대대와 수도기계화보병사단 기
2025-07-23 16: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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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찬, 육사 후배들에게 “기회주의자 선배들 닮지 마라”
[페스타토토=신대원 기자] 이종찬 광복회장은 22일 육사 후배들에게 “정치성향의 기회주의자인 육사 선배들을 절대 닮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이날 광복회를 방문한 소형기(육사 50기·소장) 육군사관학교 교장을 비롯한 일행을 만나 “육사생도들은 국군의 계보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육사 출신 군 고위장성들이 12·3 비상계엄을 주도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국군의 뿌리가 일본군 패잔병으로 구성된 조선경비대가 아닌 ‘대한제국군-의병-독립군-광복군-국군’으로 이어진다는 내용의 별도의 자료를 준비해 보여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육사 16기로 소령으로 예편했으며 육사 교수 등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과 관련 “마음이 중요하다. 흉상이 정 필요없다면 이제는 없애도 좋다”면서 “위에서 시킨다고 맹목적으로 따를 것이 아니라 역사를 바로 알고 마음에서 우러나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모든 것을 원점
2025-07-22 16: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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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닭장·두릅 갑질’ 의혹 사단장 분리파견 조치
[페스타토토=신대원 기자] 육군은 21일 부대원에게 두릅을 따게 하고 닭장을 설치하게 하는 등 ‘갑질’ 의혹이 제기된 수도권에 자리한 모부대 A사단장(준장)을 일단 분리파견 조치했다. 육군은 “A사단장에 대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조사를 위해 오늘부로 분리파견을 조치했다”며 “현재 육군본부 감찰실에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육군은 이어 “조사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군인권센터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A사단장 갑질 의혹 제보를 받았다며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A사단장은 지난 4월 중순 부대 체력단련 시간에 부대원을 시켜 주둔지 내 두릅을 따라고 시켰으며 군용물자를 담는 군장이 닫히지 않을 정도로 채집한 두릅을 종이 가방에 포장하도록 했다. A사단장은 지난 2월에는 주둔지 산책 도중 “공관 뒤에 닭장을 만들어야겠네”라고 흘리듯 지시해 부대원들이 공간 확보를 위해 나무를 베고 직접 목재를 깎는 등 하루에 수 시간씩 작업한 끝에
2025-07-21 16: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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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기대 부응 못해 국민께 사과…MBC 제소도 잘못”
[페스타토토=신대원·문혜현 기자] 조현 신임 외교부 장관은 21일 윤석열 정부 외교부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국민 앞에 사과의 뜻을 밝혔다. 또 급변하는 국제정치 현실 속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강조했다. 조 장관은 이날 제42대 외교부 장관 취임사에서 과거 정부의 외교에 대해 “외교사안이 국내정치에 이용됐고 실용과 국익이 주도해야 할 외교영역에 이분법적 접근도 많았다”며 “외국에 대한 부적절한 언급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엑스포 유치 경쟁에서 성공 가능성이 희박해지는데도 끝까지 올인했다”면서 “외교부가 MBC(문화방송)를 제소한 건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다. 외교부를 대표해 MBC에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특히 “민주주의정상회의를 주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전직 대통령이 민주주의 전복을 시도하기까지 했다”며 “이런 모든 과정에서 그간 외교부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데 대해 외교부를 대표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12·3 비상계엄과 이
2025-07-21 15: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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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조태열 외교 “장관 아닌 장관 민망…절대고독 절감”
[페스타토토=신대원 기자]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이 21일 이임식을 갖고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무위원이었던 조 전 장관은 먼저 이날 이임사를 통해 “이제 여러분들과 작별해야 할 시간”이라며 “‘헤어질 결심’이 필요했던 것도 아닌데 두 달 가까운 오랜 시간 동안 장관 아닌 장관으로 남아 있게 되어 참 민망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12·3 비상계엄에 대해 ‘상상조차하지 못했던 일’로 규정한 조 전 장관은 “중도하차하게 된 미완의 정부 외교장관으로서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하고 떠나는 아쉬움이 크다”면서도 “여러분과 함께 한 지난 1년 반의 시간은 한껏 고양된 국가적 위상을 온몸으로 느끼며 심신의 고달픔을 잊고 일에 몰두한 영광과 보람의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혼돈과 불확실성으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었던 계엄·탄핵 정국과 그 이후의 시간도 그 점에 있어서는 예외가 아니었다”면서 “우리의 민주적 복원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와
2025-07-21 14: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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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김용대 드론사령관 직무정지 위한 분리파견
[페스타토토=신대원 기자] 국방부는 21일 김용대(소장) 드론작전사령관에 대해 분리파견 조치했다. 국방부는 “내란특검 수사와 관련해 김 사령관의 직무정지를 위한 분리파견을 오늘부로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드론작전사령관에 대한 인사 조치는 지난주 후반부터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12·3 비상계엄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지난 18일 밤 김 사령관을 긴급체포한데 이어 20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김 사령관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령관은 지난 17일 형법상 일반이적과 허위공문서 작성, 직권남용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2025-07-21 13: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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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변화 없겠지만, 토토사이트 테이블 거취
2025-07-21 11: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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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 큰 변화 없겠지만, 친한계 이시바 거취 주목해야”
[페스타토토=신대원 기자] 일본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 공명당이 참의원 선거에서 과반 의석 유지에 실패하면서 한일관계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문제와 과거사문제에서 상대적으로 ‘친한계’나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이시바 시게루 총리에 대한 선거 패배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최근 몇 년 간 호전된 한일관계에도 파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시바 총리는 선거 패배에도 불구하고 총리직 유지 의지를 밝혔지만 자민당 창당 이래 처음으로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 과반을 지키지 못했다는 점에서 동력 상실이 불가피해 보인다. 박영준 국방대 교수는 21일 “이시바 총리가 총리직을 유지한다고 했는데 그렇게 된다면 한일관계도 별 문제 없을 것”이라며 “다만 총리가 바뀐다면 누가 오느냐에 따라 변수가 생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 교수는 다만 “보수적인 인물이 새 총리가 된다고 하더라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관세, 방위비 협상 등에서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며 “일본으로서는 한
2025-07-21 10:4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