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기후에너지환경부, 20여곳 공석 또는 임기만료

원전업계, 김성환 장관이 한수원 후임 사장에 특정인 내정설 제기

한국수력원자력 경주 본사 전경.[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경주 본사 전경.[한수원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부부처 조직개편이 시행됨에 따라 이재명 정부 출범이후 동결됐던 주요 공공기관의 인생한방 토토사이트 인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은 이미 인생한방 토토사이트이 공석이거나 임기만료된 곳만 20여곳에 이른다.

이에 따라 대통령 선거 캠프 출신과 해당부처 관료출신들이 주요 공공인생한방 토토사이트 입성을 놓고 각축전이 예상된다.

9일 공공인생한방 토토사이트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에너지재단은 2023년 9월 19일 공석된 이후 2년1개월째 이사장이 공석이다.

강원랜드도 2023년 12월 1일 이후 사장이 취임하지 못하고 있다. 에너지재단은 주영남 사무총장이, 강원랜드는 최철규 부사장이 직무대행으로 조직을 이끌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달 황주호 전 사장의 사직서가 수리돼 전대욱 경영부사장이 사장 직무대행을 수행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합의’ 논란과 관련해 여권을 중심으로 사장 책임론이 강하게 제기되면서 황 전 사장의 사직서가 속전속결로 처리됐다.

황 전 사장은 2022년 8월 22일 취임한 뒤 법정 3년 임기를 올해 8월 21일 공식적으로 마쳤다. 그러나 후임자를 선출하지 못해 임기를 이어왔다가 지난달 17일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다음날인 18일 바로 수리됐다.

원자력업계에서는 황 전 사장 후임으로는 국회의원 출신인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전력기술 출신으로 원전 수명 연장과 SMR(소형모듈원전) 사업성에 대해 신중론을 제기하는 한 인사를강하게 밀고 있다는 말들이 돌고 있다.

탄소산업진흥원 원장, 원자력대학원대학교 총장, 가스기술공사 사장, 전력거래소 이사장, 산업기술시험원 원장도 2024년 3~8월부터 공석상태가 지속돼 왔다. 제품안전관리원 원장은 2025년 2월 이후 직무대행 체제를 이어오고 있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2024년 6월 24일), 윤상흠 디자인진흥원 원장(2024년 6월 27일),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2025년 1월 27일)은 임기가 지났지만 후임 임명 때까지 임기를 수행하고 있다. 김홍연 사장과 윤상흠 원장은 임기만료 1년4개월째 재임 중이다.

동해가스전 개발사업 일명 ‘대왕고래’ 프로젝트로 논란에 휘말려온 한국석유공사 김동섭 사장도 지난달 4일 임기가 끝났다.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과 전윤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원장 임기도 지난달 6일 만료됐다.

이 외에도 공공인생한방 토토사이트은 아니지만 산업부 출신들이 임명돼 왔던 한국중견기업연합회(상근 부회장 이호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회장 강남훈), 대한석유협회(상근부회장 유연백)도 각각 8~10월 임기 만료다.

공공인생한방 토토사이트과 협회 인사에 맞물려 1급 인사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산업부와 기후부에서는 최대한 관료출신들의 입성을 위해 뛰고 있다. 이는 해당부처 장차관의 대통령실 영향력을 가름하는 척도로도 평가된다.

정부 한 관계자는 “대선캠프 출신들이 공공인생한방 토토사이트을 우선적으로 선점하고 나머지 자리에 관료출신이 가지 않겠냐”면서 “특히 야당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인 낙하산이 많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본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정치인과 대선캠프출신들한데 공공인생한방 토토사이트, 협회 자리를 내줄 경우 1급들이 나가는 자리가 없어지면서 해당부처 장관은 내부 인사를 제대로 할 수 없다보니 내부에서 인사적체에 대한 불만이 제기될 것”이라며 “공공인생한방 토토사이트에 현 1급을 얼마나 많이 보낼 수 있느냐가 장관의 능력”이라고 덧붙였다.


osky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