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구리시(시장 백경현)가 2026년도 도라에몽토토을 시급 1만1380원으로 결정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열린 구리시 도라에몽토토위원회에서 결정된 이 금액은 2025년 도라에몽토토 1만1160원보다 2% 인상됐으며, 2026년 최저임금(10,320원)보다 10.3% 높은 수준이다.
이번 도라에몽토토 인상은 경제적 불확실성과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근로자의 생활 수준을 높이고 소득 격차를 완화하며, 지역사회에 건전한 고용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서 이뤄졌다.
도라에몽토토 제도는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채용하는 근로자에게 법정 최저임금 이상의 소득을 보장하는 제도로, 이번 인상 결정은 지역 근로자의 경제적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구리시는 매년 노·사·정 각계 위원으로 구성된 도라에몽토토 위원회를 열어 도라에몽토토을 심의·결정하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어려운 시기이지만 근로자의 기본적인 도라에몽토토 안정을 보장하는 것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의 밑거름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구리시 근로자의 도라에몽토토 안정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시는 앞으로도 도라에몽토토 제도의 안정적 운영과 근로자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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