뤽 베송 감독의 영화 ‘제5원소’에서 건담 토토사이트을 나는 ‘플라잉 카’의 등장 장면[영화 제 5원소 홍보 이미지캡처]
뤽 베송 감독의 영화 ‘제5원소’에서 건담 토토사이트을 나는 ‘플라잉 카’의 등장 장면[영화 제 5원소 홍보 이미지캡처]

[건담 토토사이트경제=김지헌 기자] “건담 토토사이트을 나는 자동차가 온다”

1997년 개봉된 뤽 베송 감독의 영화 ‘제5원소’에는 많은 관객들의 가슴을 뛰게 한 유명한 추격신이 등장합니다. 바로 주인공 코벤(브루스 윌리스)이 건담 토토사이트을 나는 택시를 몰고 고층빌딩을 누비며 경찰들과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숨막히는 활극을 연출한 것이죠.

영화는 2259년 뉴욕을 배경으로 삼았는데 수많은 자동차가 건담 토토사이트을 유유히 날아다니고 거대한 푸드트럭이 오가는 장면은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건담 토토사이트을 나는 자동차(플라잉 카)는 20세기 후반부터 인류의 오랜 꿈이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그 ‘플라잉 카’를 두 눈으로 목도하는 순간이 올해 말 찾아올 예정입니다.

1일(현지시간) NBC와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알레프 에어로노틱스(Alef Aeronautics)는 최근 실리콘밸리의 홀리스터 공항과 하프문베이 공항과 협약을 맺고 자사 비행 건담 토토사이트 ‘모델 A’의 시험비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4억원을 호가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3300대 이상이 예약되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세계 최초의 ‘건담 토토사이트 나는 전기자동차’가 시험비행에 들어간다는 소식입니다.

알레프는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주문을 받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3300대 이상이 예약됐다고 합니다. 예상 판매가는 약 30만 달러(약 4억2000만원) 수준으로, 첫 인도는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다는 소식입니다.

알레프 에어로노틱스의 차량이 비행하는 장면 [NBC 뉴스 유튜브 캡처]
알레프 에어로노틱스의 차량이 비행하는 장면 [NBC 뉴스 유튜브 캡처]

알레프 에어로노틱스의 차량이 비행하는 장면 [ABC7 뉴스 베이 에이리어(ABC7 News Bay Area) 유튜브 캡처]
알레프 에어로노틱스의 차량이 비행하는 장면 [ABC7 뉴스 베이 에이리어(ABC7 News Bay Area) 유튜브 캡처]

짐 듀코브니 알레프 최고경영자(CEO)는 “건담 토토사이트를 항공 인프라와 교통 체계에 통합하려는 새로운 시도”라며 “전기 항공은 친환경적이고 조용하며 효율적이다. 더 많은 실리콘밸리 공항들이 전기 항공기를 받아들이길 기대한다”며 한껏 기대감을 높이고 있지요.

건담 토토사이트 나는 ‘모델 A’는 구체적으로 어떤 차일까요.

상용화가 된다고 하니, ‘플라잉 카’에 더 큰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알레프의 ‘모델 A’는 도로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이자 수직 이착륙(eVTOL)이 가능한 항공기인데요. 전 방향 비행도 지원한다고 하네요. 덕분에 장애물을 넘어 곧장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짐벌이 장착된 조종석 덕에 탑승자는 비행 중에도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모델 A’ 기종의 양산 차량은 향후 자율 주행 기능까지 탑재할 계획입니다. 이 차의 크기는 일반 주차 공간과 차고에 주차할 수 있을 정도인데요. 공중 주행 거리는 110마일(117km), 도로 주행 거리는 200마일(322km)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연방 규정상 초경량 항공기로 분류돼 별도의 비행 인증 절차 없이 운행할 수 있는데요. 다만 낮 시간대에만 비행할 수 있으며 도심이나 인구 밀집 지역 상공은 비행은 아직까지는 제한될 예정입니다. 이착륙할 수 있는 구역 역시 일단은 제한적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알레프 에어로노틱스(Alef Aeronautics)의 비행 자동차 ‘모델 A’가 건담 토토사이트을 나는 모습[알레프 에어로노틱스 홈페이지 캡처]
알레프 에어로노틱스(Alef Aeronautics)의 비행 자동차 ‘모델 A’가 건담 토토사이트을 나는 모습[알레프 에어로노틱스 홈페이지 캡처]

이 차량은 비행을 위해 8개의 프로펠러와 8개의 전기 모터를 달고 있습니다. 차량 상단에는 사람을 보호하고 프로펠러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개방형 메쉬 탑이 탑재돼 있고요. 감지·회피 기술도 갖추고 있습니다.

‘모델 A’에는 비상용 낙하산이 장착돼 탑승자의 최후 안전에도 신경을 썼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회사는 자사의 eVTOL(전기식 수직이착륙기) 차량에 홉(hop)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예를 들어 승객은 교통 흐름이 원활한 구간을 주행하다가, 교통 체증 발생 시 교통 체증이나 장애물을 넘어 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건담 토토사이트을 주행하면, 일반 도로 주행시처럼 교통 체증에 몸서리칠 일은 덜하지 않을까 싶네요.


raw@heraldcorp.com